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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Boston

2009.07.26.#1 보스턴 지하철 호스텔 침대는 매트리스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내가 정말 언제 이렇게 잤나 싶을 정도로 잘 잤다. 미국 오고 나서 시차가 맞아 떨어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잘 일어나고 밤에 잘 잔다. 주말에는 아침을 열시 까지 주기 때문에 느긋하게 씻고 내려 가서 아침을 먹었다. 소세지, 튀긴 감자전(?), 스크램블 에그, 빵, 요거트, 계란 발라 구운 식빵, 기타등등.. 아침이 무료라고 할머니가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식사가 왜 이렇게 잘 나오는 것이냐.. 거기다 커피, 우유, 탄산음료, 와플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주말에만 이렇게 나오고, 평일에는.. 뭐.. 계란이 제일 좋은 반찬) 노닥노닥 하다가 밖으로 나왔다. 아우가 오늘은 학교 투어로 마음을 잡은 모양이다. 나는 전혀.. 더보기
2009.07.25.#4 보스턴 YWCA 호스텔 지하철에서 내려서, 주소 하나 달랑 들고 아우는 앞섰는데.. 찾은 주소가 숙소가 아닌 거다. "아우야. 저 경찰 아저씨 들한테 물어 볼까?" "끄덕끄덕.." "(지가 좀 물어 보믄 안되나..치..)아저씨.. 버클리 YMCA 호스텔이라고 근처에 있어요?" "음.. 아 버클리는 여기서 내려 가야 되는데.." "아 글쿤용. 감사용.." 막 내려 가는데, 저 앞에서 경찰차로 내려온 아저씨가 '여기여기'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무사히 숙소 입성! 두둥..알고 보니 YMCA 가 아니라 YWCA 호스텔. 일단 1층은 멀쩡 하고, 타올도 빌렸고.. 할머니들 또박또박 이야기 잘 해줬고. 방에 딱 들어와 보니!!! 아!! 말도 안돼!! 이건 호텔이야!! ㅠㅠ 쥬륵쥬륵.. 내가 묵어본 호스텔 중 방이 최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