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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

2014.09.11 #3.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샌프란시스코 호텔 가격은 미쳤다.30만원을 기준으로 낮으면 싼호텔이다. 픽윅 호텔을 예약했다가 날짜를 조정하면서 힐튼 유니온스퀘어를 알아보니 .. 픽윅보다 싸다. 100년된듯한 고물 호텔이 더 비싸다..(킹조지라는데가 있다.) 그래서 겨우 예약완료. 방 넓다... 이정도면. 근데 마운틴뷰 그 호텔이 어쩐지 더 마음에 드는군. 소파도 있다. 얼마나 앉을지는 모르겠지만. 낮밤의 뷰. 별로다. 로비. 화려함. 늘 붐빈다. 스벅은 아예 아침에는 줄을 선다. 나도 줄을 서 봤는데, 앞에 어떤 아줌마가 내 앞에 서 있던 아저씨 한테 '며칠 더 있을거죠?' 하면서 조식 바우처를 주고 갔다.나를 주지.. 더보기
2014.09.11 #2. 트위터 본사 방문기 시내로 들어간다. 이 다리가..아마도 베이..브릿지 였던거 같다. 동네 분위기 안좋았다는 시빅센터 동네.. 트위터가 들어오면서 분위기좀 나아졌으려나.. 건물 크고 좋네. 짹짹거리는 독백/수다/쌈질하는 방이 이렇게 잘될줄이야.. 건물에 들어오면 신분 확인하고 들여보내주는데 시간이 엄청 얼린다.그 와중에 덩치 엄청 큰 흑누님께서 겁나게 짜증낸다. 들어가지마라, 어디가냐, 줄서라 등등. 왜 짜증이삼? 일행과 인사하고, 식당에 왔다.메뉴가 많고 식당이 몇층에 걸쳐 있다.(아니 내가 남의 회사 구경해서 뭐하삼? 이런 회사 만들겠다는 꿈은 품을 수 있지만? 싶은데 들어와보면 또 기분이 다르다.)음식 찾아 들고 돌아다니는거 정말 싫어 하는데..일단 구경이나 하자.내가 만일 이 회사 다니면 한군데 딱 한 음식 찍어놓고.. 더보기
2014.09.11 #1. 버클리 대학교 어차피 미국에 출장오면 나는 민폐덩어리다. 영어 못하지 운전 못하지.. 실려다니는게 감지덕지.. 앞자리에 제일 어른이 운전하고, 그 다음 어른이 길찾고..나는 널부러져 있지. 여긴 좀 대학교 앞 같다. 복사집, 문구점 이런거 있을거 같고. ...이렇게.. 안비쌀것 같은 여러동네 음식점들. 학교 안에 들어..왔다. 홍콩부자 리카싱이 돈을 내서 지은 건물인지 리카싱 빌딩도 있다. 대학마다 있다는 시계탑. 경영대 건물 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공대보다 상대적으로 뇌를 괴롭히는 밀도(?) 측면에서 경영대학 공부는 .. 꼭 도서관에서만 가능한건 아니라서 카페나 외부 테이블에서 하기도 했다. 잔디밭이나 이런 야외 테이블에서 이야기 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면 부러워들 하던데, 종류따라 다를 뿐인 것 같다. .. 더보기
2014.07.10 #4.Camino inn - 마운틴뷰 숙소 추천 카미노인 호텔들이 너무 비싸다.에어비앤비라고 싼것도 아니었고, 예약하기도 좀 어렵고. 그래서 하루 잘거니까 그냥 싸고 동선에 유리한 위치의 호텔을 하나 찍었다. 카미노인이다. 호텔 근처로 와서 로비에 근접하니 이런 푸시가 뜬다..;; 이거 뭐야.. 무서워.. 난 틀림없이 혼자 묵을거라고 했다. 침대가 3인분.. 방 엄청 큼.크고 시끄럽고 무식해보이지만 에어컨도 달려 있다. 욕실이 보인다. 이게 뭐랄까.. 넓은 공터에 방이 덩그러니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욕실 창이 크다. 전자렌지, 냉장고, 낡고 뚱뚱한 티비가 있다. 있는게 어디야.. 이 방 10만원 남짓 준건데 ..이 가격에 방을 구할수가 없다. 심지어 욕조는 월풀.. 밤에 써보려고 했는데 고장인지 내가 못쓰는건지 결국 작동은 못시켰다.뜨거운 물이 콸콸 아주 잘.. 더보기
2014.09.10 #3. 마운틴 뷰 어딘가 음식점 이름을 까먹었다.이태리 음식점이었는데... ... 난 촌스럽게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소화를 잘 못시킨다. 파스타와 피자와.. 닭요리와.. 음.. 뭐지.. 맛있다. 소화는 잘 못시킬것 같지만.음식점이 너무 춥다. 배불러 죽겠는데 디저트..가 맛있다. 한잔 마무리 하러 들어간 바. 뭐 다 비싸.. 소금소금 라임라임 .. 아아주 맛있지는 않은데 이야기는 재미가 있네. 어차피 이런 자리는 내가 와도 적당히 듣고 웃으면 그만인.. 그닥 유쾌하지 않은 자리긴 하지만 이야기는 재미있다.이런 표피 핥는 자리는 .. 자랑질 하고 싶으면 사람들을 좍 찍어서 태깅을 하겠지만 난 그런 사람들 좀 .. 별로다. ㅡㅡ;; 더보기
2014.09.10 #2. 페이스북 운도 좋다.이런데도 가보고. 좋아요 엄지가 보인다. 1 해커웨이. 주소도 좋다.서부로 이사온 페이스북이 자리 잡은 곳. 그러고나서 길거리 이름을 이렇게 만들었겠지? 누구나 들어와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돈 많이 벌었구나. 회사가 건물이 아니라 단지다. 아이스크림 공짜.콘이든 컵이든 고를 수 있다. 뭐 살게 없기도 하고, 노트귀신인 나도 돈 주고 못살 것 같은 너무 비싼 저퀄리티 노트 전세계 유저를 보여주는 전광판. 화장실에 칫솔은 상비되어 있고. 여성용 냅킨도 2종 준비 되어 있다. 이런거 챙겨 다니는 것도 정말 짜증나는데 이거 좋군.이것 뿐 아니라 사무용 소모품은 사원증 찍고 그냥 가져갈 수 있다. 간식 코너. 공짜로 널려 있지만 난 원래 잘 안먹는 것들이라 잘 모르겠고. 토네이도를 타고 도로.. 더보기
2014.09.10 #.1 스탠포드 출장갔다. 사진 위주로 그냥 기록만 해 본다. 미국은 .. 입국때부터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선진국이다.입국심사/짐검사 샘플링 포함 막 쳐달렸지만 (짐도 핸드캐리) 한시간 12분 소요했다. ... 무사히 픽업 당해서 일정대로 이동.시차 적응따위.. 한국에 들어와서 피를 쏟으리라.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과 학위는 없지만 초기 팀 셋업부터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을 하는 시작팀을 위한 디스쿨. 비즈니스 스쿨 가운데 있는 큰 광장. 사람들이 많이 섞이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이곳은 디스쿨 내부. 인테리어/익스테리어가 모두 참고로 쓰기에 충분한 곳이다. 공간 자체에 자유도가 높다. 벽을 짤수도 있고 어디든 이동하면서 회의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뭐든 눈으로 봐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더보기
2014.05.17 산타바바라 적절히 일어나서, 아우 드레스와 한복 반납하고 산타바바라에 가보기로 했다. 엘에이에서 밥 먹고. 북창동 순두부..ㅡㅡ;;; 누룽지는 나중에 따로 나온다.먹을만 하다. 나는 여기서도 곱창 순두부. 맛있게 먹고 출발. 산타바바라로 간다. 비지터 센터에 가서 위치 확인 좀 하고. 지도를 얻어서 간다. 날씨가 끝내준다. 여긴 모두가 다 휴가로 온 사람인것 같다. 돈이 아주 많아보임. 뒤돌아서니 기찻길이 있고, 기차가 지나가길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앞에 할배들도 사진을 찍고 있어서 줌으로 땡겨찍었다. 크은 꽃나무.돈많아 보이는 할배가 멋진 오픈카 타고 많이들 지나간다. 여긴 시청이었던가.. 옛날 집. 자세히 보려면 돈내야 된다고 해서, 시간도 충분치 않은데 그러긴 뭐하니 그냥 겉만 봤다. 이것은.. 다 오.. 더보기
2014.05.16 #2.미국에서 꽂게탕, 디즈니 야간쑈 현장 매직웨이에 있는 다운타운 디즈니.밥 먹으러 간다. '온달'이라는 곳이다. 여기 베트남 음식점 옆이다.해물탕, 꽃게탕 같은 것을 파는데.. 여기 엄청 잘나온다. 허덜덜.. 게도 엄청 맛있다. 배가 터지게 잘 먹었다.강추. '온달' 다 먹고 한국 수퍼마켓에 갔다. 물도 사야겠고. 호텔에는 물한병이 3불. 수퍼마켓에는 한짝이 3불. 이 못생긴 식물은 오키나와에서 봤던 그것이 아닌가. 맛없게 생긴 수박도 한통 샀는데, 호텔에서 쪼갤 방법이 없어서 슈퍼아줌마 한테 칼집 넣어달라고 해서 가져왔다. 이동네는 정말 영어 한마디도 못해도 잘만 살 수 있을 것 같다. 해도 졌고 좀 덜뜨거워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런걸 한번 타 보기로. 호텔앞 다운타운에서 타고 디즈니랜드 한쪽 끝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런 기차를.. 더보기
2014.05.16 #1.해 뜨거워지기전에 새벽같이 나가서 놀자 호텔에 묵는 경우에는, 호텔 연결 통로로 일반 관람객 보다 한시간 먼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빨리 가서 좀 놀아야 하는 것도 있고, 너무 날이 뜨거워서 정중앙에 해가 올라오기 전에 좀 놀다가 들어와야 한다. 이미 이 새벽에 사람들이 진격중. 허벌나게 많다. 새로나온 탈것에 패스트패스 하나 끊어놓고, 좀 덜 인기 있는 거 타러 갔는데, 가뭄이라 물위에 띄우는건 운행을 안한다. 먼저 이것. 편안히 타고 다녔다.재미는 별로. 털털 기름 냄새가 나는 차. 페달을 밟으면 그냥 나가게 되어있다. 엄니 아부지 각각 한대씩 타라니까 엄니는 끝내 용기가 없어서 아부지 팔짱을 끼고 탐. 생각외로 귀여운 재미가 있음. 알투디투가 있는 스타워즈 우주에 나가서 좀 날아다니다 들어왔는데.. 이게 멀미나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