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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 on a broomstick

20190620 바다 뷰가 멋진 여수 베네치아 호텔 출장으로 1박 2일 짧게 다녀왔으며 호텔에서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 호텔이 자랑하는 수영장은 구경은 해봤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솔직히 말해 들어갈 수 있었어도 그닥 원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대략 2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했다. 주변은 거의 호텔이거나 박람회장이다. 이 큰 박람회장이 우리가 머무는 내내 한산했다. 아래가지고는 수지타산 맞추기도 힘들어보인다. 한적하게 국내 여행하면서 칠아웃 하고 싶다면, 시간많고 운전이 싫지 않다면 해볼만하다. 나도 몇년전에 열심히 돌아다녔고. 게장 먹은 몇년전 여행 이야기는 아래에. 2017/12/24 - [Witch on a broomstick /우리나라 여기저기] - 2017.06.29 여수 황소게장 vs. 두꺼비게장 더보기
2018.10.13 속리산 법주사, 알프스 휴양림, 천안 가을놀이 가을이고 단풍도 보고 싶어서 좀 찾아보다가, 알프스 자연휴양림에 싼 방이 예약가능으로 뜨는걸 보고 냉큼 낚아챘다. 그리고 속리산 법주사로 먼저 출발. 주말 여행은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해서 좀 괴롭다. 법주사 올라가는 길, 물이 맑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불상. 번쩍번쩍. 공양미를 바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올라오면 사진찍지 말라는 안내가 있는데 소풍나온 아줌마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45도 각도로 옆서기를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절이 시끌시끌하다. 지역축제가 겹쳤다. 가수가 온다고하고 음향 체크 하느라 시끄럽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기도하고 법문듣는 사람들. 사찰도 네트워크가 있는지 다른 사찰 대표음식도 전시중. 축제 부스에 떡볶이를 천원에 팔길래 배고.. 더보기
2018.08.11 베스트웨스턴 포항 호텔 - 영일대 해수욕장 동무 혼인이 있어 포항에 다녀왔다. 베스트웨스턴 포항 호텔에 숙소를 잡았고, 혼자 방쓰는 나는 트윈룸이다. (혼자 성별 다른데다 가족동반이 아님. ) ​​​​​​​ 방은 뷰가 좋았고 욕조가 있었다. 욕조는 얕고 수압은 약했지만 있는것에 감사. 바로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왕복 5천보 산책하고 오는 길에는 공짜맥주도 한잔 얻어마셨다. 밤에는 축제가 있는지 해변에 가수들이 와서 노래도 했다. 9층에 묵었다. ​ 조식은 대충 이렇게. 더보기
2017.10.21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도에서 뭐 추천하라고 하면 나는 이 집을 꼽겠다.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 새벽같이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일찍 갔는데 이미 대기자가 있음. 아침비행기를 타야하는 사람도 이거 먹고 간다고 아슬아슬한 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번호표 받고 기다렸다가 입장.이게 대표 메뉴인 고사리 해장국 이건 몸국. 내가 몸국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고사리 해장국을 한번 먹었는데 눈이 번쩍. 정말 맛있었다. 근데 둘다 맛있다. 다음에 가면 고사리 두개, 몸국 하나를 주문해서 둘이서 세그릇을 나눠먹어야 겠다. 정말 맛있다.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더보기
2017.10.20 #7. 제주 시영통닭 숙소 주변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곳은 시장닭집.안먹고 갈 수가 없어서 사러 감. 닭튀기고 있던 사장님 매우 자신감 넘쳐보였고, 동행 새* 가 지는 죽어도 양념 통닭을 먹어야 겠다고 입이 댓발이 나와서 양념 한통 더 달라고 했는데 곤란해 해서 추가 비용 내고 양념을 더 샀다. 저놈의 초딩입맛. 주문이 밀려있어서 대략 30분 대기 걸릴 것 같아 마트가서 귤 사옴. 진짜 시장닭같이 생겼(?)다. 튀김옷 간 잘 되어 있고 살집 두툼하고 맛있다.감자도 많이 들어 있었다. 이만하면 맛있게 잘 먹었다. 더보기
2017.10.20 #7.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산길에 굽어진 길을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10월이었는데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공기는 좀 찬 편이었고 하늘은 맑았다. 길이 좋다. 구불구불한 외길이라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 특히 많이 굽어진 길은 외지인이 운전하다 갖다 박기 좋을 것 같다. 이쯤 왔을때, 잠시 내려서 산구경을 하고 다시 차에 돌아와서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걸린다.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접수하고 상황 파악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고, 레커 차가 오는데 한시간 반이 걸려서 이날 일정은 다 끝나버렸다. 도난차량 경고가 뜨고 시동이 안걸리고, 시동 걸기위해 노력하는 동안 브레이크가 안듣고 아주 아찔한 일이 있었는데, 렌탈이라는게 '아무놈이나 빌려타는' 차라 누가 무슨짓을 했는제 알게 뭔가. 레커가 오고 엔진룸을 열고 시동을 거니 바.. 더보기
2017.10.20 #6. 쇠소깍 뷰가 정말 시원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특히 이곳이 좋았는데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이 아주 아름답다. 해안에 사람도 많음. 여기 뭐 탈것도 있다던데 사설 시설이라고 한다. 과자나 초코렛 선물을 사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주변 기념품 가게 과자가 싸다.집집마다 가격이 좀 다르니 다니면서 비교 좀 해 보고 묶음으로 왕창 사면 부서에 싸게 선물 달라는 요구를 막기 좋음. 더보기
2017.10.20 #5. 고기국수 - 국수바다 고기국수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동행이 찾아놓은 집. 국수바다. 먼지 좀 날리지만 주차장 넓게 있다. 모든 음식은 선결제. 고기 국수와 국밥을 주문했는데,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특히 고기국수가 너무 특징이 없고 평범. 더보기
2017.10.20 #4. 제주 유리박물관 제주에 유리박물관이 두개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를 골랐다. (어디였는지 기록도 없고 기억도 없다.) 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하나도 없다. 입장을 하는데, 너무 친절하고 할인도 해 줬다. ... 아무도 없다. 유리 전시물에 거미줄이 너무 많아서 고압 살수 샤워기로 청소해주고 싶다. 진짜 버섯. 너무 예쁘게 생겨서 만지려고 했더니 동행이 말렸다. 독이 있을수도 있다며. 너무 귀엽게 생겼네.진짜 꽃.가짜 = 유리 버섯. 한바퀴 돌고 나옴. 사람이 아무도 없다. 더보기
2017.10.20 #3. 제주 코넬리아 식물원 보고싶어서 갔는데 여기 왜 오는지 모르겠다.사진찍기 좋다고 하던데 사진 잘 받는지도 모르겠다. 예비 엄마 아빠들, 애기 신발들고 미리 기념사진 찍던데 더 잘해놓은데는 없나. 나무에 장식물을 달아놓고 의자를 배치하고 하트를 달아놓고 등등 노력은 많이했는데, 밤에 보면 좀 더 예쁘려나. 한바퀴 다 돌고 나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