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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 on a broomstick /우리나라 여기저기

2016.05.05 용도수목원 숲이 보고 싶다아아아... 펜션 예약은 실패하고 숲이나 보러 가려고 주변을 검색. 그러다 찾았다. 용도 수목원이라고 한다. 시흥이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사유지라고 한다. 오늘 정말 덥고 쨍하다. 식이요법 테스트 하는게 있어서 굶주린 상태라 식은땀이 좀 난다. 내부 주차장은 꽉 찼고 바깥 도로변에 대놨다. 길따라 조금 올라가니 애들 좋아할만한 것들이 있다. 레일썰매라니.. 레일썰매라니.. 나도 타고 싶은데 15세 이하만 가능.왜 좋은 것은 다 애들차지냐.. 동물 약간있다.냄새가 많이 나는데, 깨끗하지 않은 물과 맛없어 보이는 풀을 먹고 있는 양과 염소. 더워서 털 깎아주고 싶다. 토끼장. 베이비 토끼들이 아주 귀엽다. 포토존도 있었는데 잘 꾸며놓았다. 아기자기.. 호객중인 공작.얘는 뭐하느라 이렇게 .. 더보기
2016.04.23 원주 - 박경리문학공원, 별떡볶이, 문막베니키아호텔, 7080화로구이 주말에 어디 좀 가볼까 하고 소풍삼아 나갔다.이날 대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서울을 피해볼까 했더니 충청도나 강원도나 안좋기는 다 마찬가지. 원주로 갔다. 일때문에 다른 것도 좀 있었고. (지금 결론으로 말하자면 헛걸음. 우리 회사는 나를 헛발질하게 한다.) 먼저 덕평휴게소. 여기는 처음이 아니고 예전에도 가봤는데, 갈때마다 참 좋은 휴게소라는 생각이 든다.예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더러운 화장실에 버터구이 감자 냄새밖에 안떠오르는데 요즘은 휴게소마다 특색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다. 내가 잡은 것은 문꼬치. 전주 한옥마을 갔다가 맛본게 기억나서 먹어봤는데.. 이거 씹으면 씹을수록 오징어다. 그때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음. 맛있는게 너무 많다. 원주 가는길에 보이는 깐부치킨.. 이게 .. 치킨집.. 더보기
2016.04.13 송도 럭키차이나 아침일찍 투표를 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스벅에서 브런치를 가볍게 한 후 송도로 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된다. 오다이바가 떠오르는 스카이라인... 이게 웬 한옥 컨셉인가.. 프랜차이즈 커피가게.들어가보고 싶긴 했는데 마신지가 얼마 안되어서 통과. 길에 떨어진 것 주웠다. 좀 귀여운 꽃. 한옥 컨셉의 호텔.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다. 한옥 독채 쓰는 느낌이 들듯. 다리 건너 사슴 농장. 뿔이 튼튼해 보이는 수컷들. 바닥 투명한 카누를 타고다니는 사람들.곧 뒤집힐 것 같은데 기우뚱 잘 간다. 럭키차이나를 찾아갔는데, 여기는 아울렛 쇼핑몰이다. 뉴코아 계열인듯. 싸이 뮤비 찍은 앨리베이터라고 한다. 백짜장이 유명한 럭키차이나.일찍 갔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중요한 짜사이.. 짜사이에 양배추나.. 더보기
2016.04.09 유성구청앞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얼마전에 고철 덩어리 같았던 (구)붕붕이를 폐차하고 (새모델외제)붕붕이를 들였다. 드라마 여주인공이 붕붕이라고 할땐 귀엽더니 내가 하니 못해먹겠다. 꽃놀이가 한창인 때여서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릴 걸 알지만, 대전에 옹심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나갔다.결론은, 대전까지 5시간, 주차하는데 30분, 먹는데 20분 걸렸고, 꼴랑 이거 먹으러 대전까지 왔다고 동거곰은 입이 댓발이 나왔고, 나는 운전력이 +20 증가 했다. 오른쪽 귀 청력은 -5 된 것 같다. 동거곰이 많이 시끄럽다. 카이스트 쪽문을 끼고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어서 한빛 아파트 길가에 댔다. 그냥 구청에 댈걸 그랬다. 벚꽃잎이 흩날리고 좋네. 누가봐도 학생밥집. 이렇게 소박한데가 맛있다고 하면 진짜 맛있는거지. 보리밥+옹심이+칼국수 세.. 더보기
2015.12.25 광릉수목원 내내 숲이 보고싶더라.그래서 크리스마스 휴일에 뭐 할일이 있나.. 차몰고 나갔다.광릉수목원으로. 청명하고 매우 추운날이다.이런날 숲이 보고 싶다고..내가 미쳤다. 결국 왔다. 침엽수림. 내가 이럴거면 핀란드나 노르웨이를 가서 살지.침엽수림이 왜 이렇게 보고 싶나. 아 황량하다..이게 보고 싶더라. 황량한 숲. 저 멀리 온실이 보인다. 닫혔다. 쯧. 열어 놓은 식물원에 들어가서 홍을녀를 봤는데, 비누로 깎아 만든 듯 예쁘다. 그리고 발견한 반가운 헛개나무.닳여먹고 싶어라. 이렇게 추운데 꽁꽁 얼어 산책을 마치고 차나 한잔 마시러 희한한 찻집에 갔다가 분당까지 내려가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오래된 여행기 끝. 더보기
신라스테이 동탄 동탄이 많이 바뀌었다. 세상에.. 숙소 근처로가니 웬 유흥가가..대기업 있는 곳에는 왜 유흥가가 생기는가. 룸싸롱이 즐비하다. 대체 저기는 누가 가나. 더블베드 객실 입장.아주 심플한 비즈니스 호텔. 근데 비싸다. 미리 예약을 해도 트윈이 13만원 수준. 더블베드는 그보다 훨씬 비싸다. 싸지도 않은데 욕조가 없어!!! 침대사이즈는 딱 더블. 옆에는 소파가 꽤 넓게 있고 책상이 있다. 여기는 트윈룸 욕실. 욕조가 있음. 좁은 싱글 침대 둘. 소파도 좁다. 로비. 비즈니스 호텔은 로비에 대기석이 필요하다. 심플. 역시 심플하고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아베다 제품으로 어메니티 구성. 그래도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 더보기
부산 광안대교 거의 같은 시간에 찍었는데 포커스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진이 나왔다. 부산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잘 올 일이 없어서 섭섭할 뿐. 더보기
2014.11 전주한옥마을 짧은 산책 + 먹방 좀 쌀쌀했지만 걸을만했다. 광주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렇게 뚫린 길과 하늘을 보면 운전하고 싶다.내가 할걸. 지나가다 본 큰 성당.세례식이 있었는지 사람이 많았다.전동 성당이다. 한옥마을 초입. 고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한옥마을이든 고대 문명이든 별로 신기하지는 않지만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있으니 궁금해서 온 것이다. 관광지 답다. 상가가 주우욱.. 휴일도 아닌데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없다. 주차 안내원 설명을 듣고 다른데 세웠다. 찾느라 조금 애는 먹었지만 공짜.걸어서 10-15분 가량을 다시 걸어 한옥마을쪽으로 간다. 단풍이 한창이다. 한복 체험 하는 사람들.어릴때부터 한복을 하도 입어서, 저게 왜 체험할 거리가 되는지 잘 이해는 안된다.(서울내기들이 돈내고 자전거 빌려서 유흥으로 타는.. 더보기
2014.09.26-27 광주 담양 얼굴비춤 여행(스압주의) - 승일식당, 남도예담 후기 어른들은 움직이기가 불편해서 젊은이들이 찾아가지 않으면 마냥 기다릴수 밖에. 기운을 짜내서 내려갔다. 돈들고 시간들고 만나서 할 이야기는 없고 만나면 어색하고.. 돌아서서 나오면 마음만 짠하지만. 잘은 모르겠다만 (그리고 내가 예전과는 거의 정반대의 사람이 되기는 했지만) 최소한의 것은 해야 겠다 싶어서.. 여행을 하는데 중간중간 어른을 본다 치고 다녀본다. KTX를 탔지만 광주행은 느리다.그리고 천천히 이런 논밭을 지난다. 내리자마자 빌린차 찾기 전에 전남대 근처 회전 초밥집.문열고 첫 손님이 되어서 폭풍 흡입. 맛은 그냥 그렇다. 서비스는 괜찮다. 운전이 서툴다보니, 그리고 싸게 빌리려고 하다보니 소형인데.. 이거 뭐 외제차? 돈 더 냈겠구먼. 그래도 이참에 이런것도 몰아보고.작다. 다행히 컨트롤하기.. 더보기
토요코인 대전 일본에서 욕조와 가구를 다 들고 온건가? 이거 신기하네. 한국에서 일본호텔기분이라니. ​ 로비. 바로옆에 스벅과 편의점이 딸린(?) 호텔이 있다. ​ 여기 또 신기한 가운 서랍. 얼음통은 있는데 일본은 달려있는 종이컵이 없어서 어떻게 가져가란건지 모르겠다. 난 봉지하나 얻어서 담음. ​ 객실. 작은데 괜찮다. ​ 슬리퍼도 딱 대기. ​ 책상도 있다. 진짜 일본 호텔 책상이라 피식 함. ​ 이 욕조 수입되는거면 집살 때 꼭 설치할거다. 어메니티 없음. 빗하고 비누는 로비에서 가져왔고 나머지는 챙겨왔다. 타올은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의외로 아저씨들이 혼자묵는 경우 많은듯. ​ 세면대에 샤워기 연결한 이 모양새는 어째.. 학교앞 부실원룸같은데... 가격저렴. 방음잘되고 쾌적한 숙소를 원한다면 최적. 출장숙소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