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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

resume.. 세시간 반동안 꼼짝을 않고 앉아서 영문 이력서를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채워넣고 빼고. 그러면서 .. 자주 드는 바로 그 생각이 다시. 보수적이고 겁 많고. 변명거리와 걱정거리를 싸짊어 다니는 사람 치고는. 뭔가 많이 해 보고 살았다. 이력서에는 못쓰지만. 측근도 상상하긴 힘들겠지만. 절대 보수적이지 않은 짓도 많이 하고 살았다. 이제 더 많이 해 봐야지. 더보기
하마터면 옷 백만원 어치 살 뻔 한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가나 에어 초코렛 모서리를 잘드는 칼로 티안나게 긋는다. 비닐포장은 상하지 않게하고 쪽지 접은 것을 살살 넣는다. 헤어질때 다음날 먹으라고 가방에 슥 넣어준다. 그 다음날 초코렛 받은 것이 생각나서 비닐을 뜯어 열어보면 쪽지가 나온다. 쪽지를 찾았다고 기뻐하며 문자가 온다. ㅎㅎㅎㅎㅎ 이 초코렛 활용법이다. 다이어트 중에 이런거 먹으면 안되는데. 주변에서 다 가져가서 얼마 안남아 다행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소녀시절 문직이와의 논리 싸움 오늘.. 아니 어제.. 사법시헙 2차 발표난 기념으로..(응?) 몇년전 이 시험을 통과 하고 나름 전문직으로 열심히 .. 팔짜타령하며 살고 있는 문직이와의 추억담을 공개.. ... 도대체 무슨 상관.. ㅡㅡ;; 아무튼 몇년 전.. 문직이가 저 시험을 통과 하였다고 했을 때.. '아.. 하면 다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쉬운게 아니라고..쿨럭.. 우린 그 정도로 너무 오래 알아왔다. 문직이하고 중학교 다닐 때. 1. 다른 반 청소당번이 대걸레로 현관을 닦고 있는데 문직이가 거길 운동화 발로 밟고 지나갔다. 난 청소 하는데 괜히 민폐주기 싫어서 옆으로 살살 비켜 갔는데. (내가 눈치를 좀 많이 본다.) 뒤로 휙 돌아 보며 문직이 "미안!" 하고 온다. 청소 하던 애는 당연히 표정이 좋지 않고.. 더보기
사랑니대화 대학때 후배들 기억에 남아있는 나는 좀 험하고 팍팍한 모습이다. 후배들이 그래도 누나라고 하면서 놀아준게 다행. 내 이미지가 저 친구들한테 어떤지 잘아니까 기대에 부응하는 말을 하게되는 것도 있겠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우띠 인간이. 성신여대cgv에서 보기로해놓고. 대학로가서 뭐하는거야. 암튼 월스트릿 보러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0.10.21 1. 사진 찍는 사람이 피사체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종종 사진에 나타날 때가 있는데, 내가 찍어준 사진 중에 자기 마음에 든다거나 유난히 따뜻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 있다면, 그게 그때의 내 마음입니다. 사진 잘 찍는 사람은 분명 있기는 있는데, 멋부리는 사람도 있고, 멋부리고 있으면서 그 티를 안내려고 애 쓰는 사람도 있다. 그와는 별도로 유난히 시선이 따뜻한 사람도 있다. 따뜻한 사람이 찍은 사진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편하다. 그런게 담긴다. 그리고 결혼식 앨범 보다 친구들이 찍어주는 사진이 훨씬 재미 있다. 2. 이래도 살이 안빠지면 곡기를 끊겠노라 다짐 했을 정도로 양손 덜덜 떨리도록 먹는 양을 줄였는데. ... 배도 안고프고. 오늘도 작은 깨찰빵 두개와 편의점 만두 네개를 먹었을 뿐. .. 더보기
몇가지 질문과 답 나도 답을 모르는 나에 대한 질문. "언니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 옵션 1. 일과 마치고 술잔 부딪치며 수다 떨고, 밖에서 마셨다면 손잡고 자박자박 걸어 집에 같이 들어갈 사람. 옵션 2. 손석희의 evil version. 옵션 2에서 질문 한 사람은 질색하는 표정. 세상에! 하는 표정. 당연히! 심지어는 손석희 라고 했는데 '처키'라고 알아 들은 경우도 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대략 차가우면서 + 약간의 씨니컬함. 적어도 대외적 이미지만은. 아닌가? 대외적으로만. 1과 2가 동시에 있는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다. 있다해도 제정신이겠어? 예전에는 '샌님' 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내가 샌님과 만난 적이 없잖아. 그러니까 그 대답은 솔직하지 못한거라 할 수 있지. 두번째 질문. "혼.. 더보기
광화문 행보 다섯시에 스케줄이 끝나고 또 방황. 트위터 페이스북에 어디 밥 먹을 데 좀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주말에 그걸 누가 들여다 보기나 하나. 교보에서 대충 때웠다. 교보는 예전에는 그래도 공간이 좀 마음이 편했는데 리뉴얼하고 나서는 푸드 코트 마저 정이 떨어진다. 난리 북새통이다. 이건 강남 교보가 훨씬 좋다. 책을 사려고 했는데, 역시 생각해 보니 인터넷으로 사는게 좋겠다 싶어서 고르기만 했다. 골라서 사진으로 찍어놓고. 핫트랙스에 연필 뚜껑 사러 갔다. 지난 번에 산다고 해 놓고 잊어 버려서. 지난번에 샀던 꼬마 만년필 리필 심. 연필 뚜껑 열개. 이제 연필 더 많이 갖고 다닐 수 있다. 뚜껑 있는 수정 테이프. 이제 더이상 사치품이 아니다. 그리고 호랑이 연필. 호랑이 연필은 도로 내려 놨다. ...현이.. 더보기
International June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