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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

2019.02.16 오발탄 역삼점 주말 특식으로 양대창 혹은 곰창이 먹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그냥 오발탄에서 돈 좀 쓰기로 했다. (큰결심.)체중조절중에 제정신인가 생각할 사람도 있겠.. 없겠지. 아무튼 탄수화물만 좀 제한하고 점심은 거의 먹고싶은 것을 먹는 편이다. 기본반찬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는데, 나중에 조금 더 주셨다. 아마 양을 샐러드로 만든 듯. 지글지글.. 굽기 시작. 다 구워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런치세트가 아니라 고기가 많은 고기세트. 홍창, 대창, 막창이었던가. 맛있다.역시 기름지고 고소한 대창이 제일 맛있는데 제일 많이 먹은 건 막창인 것 같다. 막창도 좋아한다. 다먹고 조금 남으면 불빼고 이렇게 데워준다.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밀면. 밀면도 맛있었다. 난 한두젓가락만 먹었다. 후식.. 더보기
2019.01.23 가천대역 금성반점 우리 회사 사람들이 애정하는 중국요리점, 금성반점.가천대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현재까지 세번갔고 두번은 회식, 한번은 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동거곰과 둘이갔다. 둘이가면 요리를 많이 주문할 수 없어서 아쉽다. 위치가 내가 있는 곳에서는 약간 멀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대림에 있을때 중국요리 실컷 먹을걸..) 대표메뉴인 양갈비. 3대가 1세트. 양념이 되어 있는데 고기와 매우 조화롭다. 잘구워진 고기. 폭풍흡입. 땅콩을 포함해서 김치역할을 하는 찬들이 같이 나온다. 그냥 맛있다. 테이블 아래에 젓가락과 양고기 찍어먹는 재료들이 있어서 취향껏 뿌려서 만들면 된다. 이 고기볶음 요리 이름은 매번 까먹는데, 간이 세고 맛있다. 술이 빠질 수 없다. 조금은 같이 마셔주면 잘들어간다. 여기 탕류도 맛.. 더보기
2018.07.07 양재 경성불백 밥집인데 수리하는 걸 지나가다 봤고, 다음 지나갈때 오픈한 것을 보고 바로 먹으러 가봤다. 역에서는 멀고 버스 이용하면 좀 편해지는 곳. 본 메뉴 나오기전 반찬 세팅. 여기 특징은 깔끔하다는 것. 반찬 하나하나가 굉장히 깔끔하게 나오고 비싸지 않다. 정말 밥집. 김치국 세팅. 김치국인데 자극적인 느낌이 아니라서 신기하다. 본메뉴인 불백. 양이 적어보이는데 두사람 반찬하기 전혀 나쁘지 않다. 역시 깔끔. MSG 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난 MSG 넣더라도 맛있는게 더 좋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오랜기간 검증이 되어서 거부감도 없다. 그러나,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가게 운영원칙 때문인지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나고, 혼자 먹어도 둘이 먹어도 부담없어서 이 집이 좋았다. 혼자 온 손님도 있었는.. 더보기
2018.07.05 인기명 강남점 회식으로 갔던 집. 강남역에서 가깝다. 엄청난 비주얼. 갈비와 온갖 해산물과 랍스터까지 비싸고 엄청나다. 하나씩 건져먹으면.. 맛이 평범해. ...;;;;;달아.. 그렇지만 나는 사회생활 중이라서 맛있다고 리액션 하며 즐겁게 놀았다는 리뷰. 기승전 미생. 더보기
2018.06.21 부산 청도할매아구찜 부산 출장 갔다가 다들 맛있다고 했던 아구찜집. 참고로 나는 아구찜을 절대로, 네버, 찾아가서 먹는 사람은 아니고, 하도 맛있다고들 하고 출장간거라 따라갔다. 즉 기대는 없고 리액션만 했다. 뭔가 조용한 주택가 오르막에 있었던 것 같다. 택시타고 가는게 제일 나을듯. 찾아보니 두군데가 나오는데 위치상 해운대구에 있는 곳에 간 것 같다.택시타고 끝까지 가십시오. 매운맛을 조정해서 두종류를 주문했고 나는 덜매운 쪽. 매운것 참 좋은데 먹고나면 가끔 뒤탈이나서 피하는 편이다. 이것은 대만 여행다녀오면서 사온 금문고량주.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한잔씩 나눠마셨다. 여기 아구찜 양념 맛있다. 콩나물이 아삭아삭해서 아귀고기를 꼭 좋아하지 않아도 양념에 버무려진 콩나물 건져먹으며 밥만 먹어도 불만은 없을것 같다. 물론.. 더보기
2018.06.17 알래스카에서온 연어가 맛있는 집, 고대앞 연어집 작년 여름에 갔는데 포스팅 참 일찍도 한다;;; 아무튼, 이집. 고대 정문 길건너 옆구리에 있다. 오래되어서 어떤게 기본이고 어떤걸 주문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최선을 다해. 방송에 나왔다고 한다. 이게 아마도 기본이었던 듯. 연어조림은 뼈도 부드러워서 같이 씹어먹었는데 간이 딱 좋다.쑥갓무침도 아주 맛있다. 이게 연어회. 도톰하게 썰린 연어가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도 나서 좋다. 연어초밥. 연어가 맛있으니 연어초밥도 좋음. 이것은 새우장, 장새우.. 뭐가 진짜 이름이지? 아무튼 그것이다. 찬으로 먹기 좋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이것이었는데, 연어아부리 초밥. 연어초밥을 만든 후 토치로 위를 지져서 만들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어탕이다. 2차로 온 사람들은 이거 하나로도 .. 더보기
강남역 제레미20 - 딤섬, 누들 ​​ 딤섬을 좋아해서 눈으로 찜해놨던 집인데 점심시간에 빨리 먹고 가려고 들어갔다. 쿠폰판매기로 주문하고 셀프로 음식 찾아가고 그릇 도로 갖다놓는 집. 그런 셈 치고는 비싸다. 게다가 주문이 밀렸는지 오래걸림. 성지엔빠오 3점 할인해서 2900, 하가우 3점 4500원. 맛은 .. 매우 평범. 매우 평범. 점심때 딤섬이 생각나서 꼭 먹어하는 경우 아니면 안올듯. 동료 말로는 면은 더 별로라고 한다. 더보기
2018.01.05 천안 남산중앙시장 못난이 꽈배기, 닭똥집튀김, 호떡 어쩐지 우리가 광명시장 다음으로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시장. (부천에 있던 시장도 좋았다.) 여기 명물은 못난이 꽈배기라고 해서 꽈배기 사러갔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시장에서 만원이상 구매하면 주차권을 하나 준다. 그러면 한시간 무료. 주차장에 주차 못하는 사람도 많고, 직원 아저씨가 일을 좀 무성의하게 하는데다 여자 운전자는 '언니'라고 부르고, 나올때 계산하는 직원 아줌마는 아주 기분이 나쁠 정도로 불친절하다. 영혼을 비우고 주차에만 집중하십시오. ㅡㅡ;; (농담 안보태고 주차 하고 나오는데 내 뒤통수에 '언니' 라는 소리 들려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화를 냈는데, 아무튼 나를 부른건 아니었고 다른 운전자 부른 거였음.) 시장 입구에 호떡집이 하나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데, 이 사.. 더보기
2018.01.22 천안 석산장 돼지갈비 가끔 달고 입에 감기는 고기가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돼지갈비를 찾는다. 차는 가끔 굴려줘야 배터리 충전도 되고, 연료도 바닥나기 직전이니 이핑계저핑계로 천안에 간다. 오늘 갈 곳은 30년이 되었다는 돼지갈비집 석산장. 외관은 골목의 오래된 식당. 주차장이 외부에 있다고 하는데 그건 몰랐고, 집 앞에 한자리 있길래 밀어넣었다. 기본차림. 돼지갈비에 국물을 부어가며 굽는 방식은 신기하네. 위에서 굽고 다 굽히면 아래에 국물에 빠트린다. 지글지글.. 양이 많다.양으로 승부하나보다. 배가 엄청 부른데 냉면도 양이 많다. 그래도 요즘 식욕 폭발이라 거의 다 먹고 뼈도 뜯어먹었다. 맛이 끝내주게 좋다기 보다, 양많고 식감을 느끼고 냉면도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다시 갈 일 있으면 갈 듯. 잘먹었습니다. 더보기
2018.01.04 경주 감포 용진대게직판장 - 국내산 대게를 먹자 갑각류를 사랑하는 나. 오랜만에 게를 좀 신나게 먹어볼까하고 찾아간 집. 용진대게 직판장. 어째 이동네는 아는사람을 팔아서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동네. 그래서 팔았다. 나말고 아부지가. 바닷가 허름한 횟집의 룩. 곧 삶길 갑각류. 국내산이라고 하고 아마 살은 80%쯤 차 있을거라고 했다. 살아서 움직인다. 키로당 가격은 그때그때 다른데 얼마전 속초 수산시장 갔을때와 비교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값을 불렀다. (거의 3분의 1?) 수입산 큰놈은 정말 비쌌는데, 아버지가 나 먹는거 보더니 그 비싼걸 한마리 더 삶자고 하는 것을 말렸다. 사람이, 아무리 맛있어 보여도 그렇게 비싼 것 까지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4명이 먹을 분량. 내 게 까먹는 솜씨는 굉장하다.이로 깨서 깨지는 부분은 다 깨먹고, 관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