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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가산통통 참 좋아하던 돼지고기 집.여기 오리고기도 꽤 괜찮다. 회의가 빡세거나 열받은 날, 두툼한 돼지고기에 김치찌개 시켜놓고 쏘주를 열심히 퍼마시던 곳이다. 정말 그지같은 기억도 많지만, 그래도 이집 고기는 참 맛있다. 가격이 싸지는 않아서 둘이 배부르게 먹으면 항상 5만원이 나왔던 것 같다. 김치찌개가 걸죽하니 맛있다. 생각하니 군침과 함께, 빡친 기억이 같이 올라오는 위염 같은 곳. 더보기
논현 영동시장 찌개집 여기 가게 이름이 그냥 '찌개집'이다. 여기가 체인점인가.. 다른 곳에서도 들어간 적이 있는데, 그 두번의 공통점은.. 제정신으로 들어간 게 아니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3차나 4차로 들어갔다.김치찌개에 큼직한 돼지고기를 통으로 넣은 후 가위로 썰어준다.고기 건져먹는 재미가 아주 좋다.(사진은.. 벌건 생고기가 혐짤이라 좀 가렸다.....잘 먹고 내숭인거 같지만 그래도 돼지한테 좀 미안..) 술은 좀 작작 먹고 덜취했을때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더보기
광화문집 -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이 집은 잊을만 하면 찾아가고 그랬던 집이다.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어 죽겠다 하며 먹은 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생각난다...... 할매들이 음식에 뭘 넣는걸까.. 초행인 분들은, 이 근처로 가도 아마 그 집이 안보일거다. 그럴땐 건물과 건물사이에 시장 쪽길 같이 축축하고 좁은 길이 있나없나 살펴서 머리를 들이밀면 된다. 앨리스가 토끼 굴 뚫고 나온듯 식당 몇개를 볼 수 있을거다. 이렇게.. 아저씨 죄송함다..반창고질을 좀.. 할매들이 서빙을 한다. 사람이 들어가면 김치찌개는 자동 세팅이고 언제부턴가 할매들이 은근히 계란말이는 당연히 먹는것 처럼 .. 아 이 은근한 압박.. 먹자 먹어.. 1층 테이블에 자리가 없으면 주로 위층으로 올라가는데 반고리관인지 달팽이관인지가 있는지 없는지 잘 구분 안되는 문직양 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