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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016.04.09 유성구청앞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얼마전에 고철 덩어리 같았던 (구)붕붕이를 폐차하고 (새모델외제)붕붕이를 들였다. 드라마 여주인공이 붕붕이라고 할땐 귀엽더니 내가 하니 못해먹겠다. 꽃놀이가 한창인 때여서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릴 걸 알지만, 대전에 옹심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나갔다.결론은, 대전까지 5시간, 주차하는데 30분, 먹는데 20분 걸렸고, 꼴랑 이거 먹으러 대전까지 왔다고 동거곰은 입이 댓발이 나왔고, 나는 운전력이 +20 증가 했다. 오른쪽 귀 청력은 -5 된 것 같다. 동거곰이 많이 시끄럽다. 카이스트 쪽문을 끼고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어서 한빛 아파트 길가에 댔다. 그냥 구청에 댈걸 그랬다. 벚꽃잎이 흩날리고 좋네. 누가봐도 학생밥집. 이렇게 소박한데가 맛있다고 하면 진짜 맛있는거지. 보리밥+옹심이+칼국수 세.. 더보기
2013.10.06 대전 둔산동 수갈비, 성심당 빵집 별다른 숙취없이 잘 깼다. 단지 잠을 잘 못잤다.이불을 덮으면 덥고 걷어차니 이불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고.. 세면대는 세수를 하니 온 바닥이 다 물바다가 된다. 좀 세게 틀면 물이 확 튀고.. 안써보고 대량 생산했나보다. 체크아웃 하고 나오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호텔 락희 로비에는.. 아침대신 먹으라고 샌드위치가 땋! 우린 아침 먹을거지만 그래도 한개씩 챙겨 들고.. (이런 거지 근성) 그 옆에 있던 수갈비, 해장국 집에 들어갔다.어제부터 아침 먹을 계획을 세우며 침을 흘리던 문직이. 결국 왔다 이곳에. 여기 식당이름이 수갈비 인지 노송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들어옴. 호텔 바로 옆이다. 해장국과 갈비 정식.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배도 부르고 .. 그 유명한 성심당에 지하철 타고 .. 더보기
2013.10.05 #2. 맨날 술이야 - 대전 연취 중국식당 원래 가려고 했던 열개의 테이블은 장사를 안하나.. 전화도 안받고 문도 안열고 뭔가 좀... 그래서 무작정 다른집을 찾아 보기로 하고 갔는데.. 지나다 보니 웬 일본 술집이 있길래 안주 맛은 보장 못한다고 했지만 들어가 봄. 아무리 맛없어도 어느 정도는 하겠지. 기본 차림. 음.. 밑반찬이 좀 마른거 보니까 장사 잘 안되나.. 평범한 대학가 일본식 술집. 이름이 우마이였다. 우리는 고추장을 푼 오뎅탕과 모듬 꼬치를 시켰던거 같은데.. 아.. 안주 맛이 보장이 안되는게 아니라 맛이 .. 없고 오래된 맛이다. 아 이럴수가.. 얼른 딴데로.. 중국 사람이 한다는 중국집에 갔다. 여기는 충남대로 넘어가야 나오는 곳. 옆에 조그마하게 중국 식품을 파는 수퍼마켓 역할도 하는 모양. 들어가니 중국 학생들 처럼 보이는.. 더보기
2013.10.05 #1.대전 부띠끄 호텔 락희, 그리고 남의 학교에서 민폐 라이딩 문직이가 바보같은 이유로 크래시 상태라 둘이 가까운데로 피신 감. 그곳이 대전. 왜 하필 대전이냐. 모르겠다. 그냥 대전. 처음에는 온천이나 가자고 했는데 호텔이나 움직이는 동선이 온천하고는 아무 상관 없게.. 구성이 되었다. 가을 하늘이 화창하다. 민폐행각을 좀 했다. 주말근무를 하러 나오신 둘리 형님더러 밥 사달라고 행패. 착하게 생긴 연구원분과 나와 밥 사주고 가심. 오늘 우리가 묵을 곳은 대전 부띠끄 호텔 락희. 모텔 촌에 리모델링한 호텔인듯. 연예인처럼 모자를 푹 눌러쓴 문직이. 입구는 이리 생겼다. 그 뭐냐 갤러리아 타임.. 뭐 라는데 근처다. 체크인 타임이 4시라니.. 대실돌리나 .. 호텔이 왜... 체크아웃 시간은 11시 라는데.. 어째서.. 아무튼 우리는 결국. 짐을 좀 맡겨두고 갤러리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