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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6월 도쿄 출장기록 계획에 없던건데, 신경이 너무 쓰이고 마음이 안놓여서 급히 한번 더 다녀왔다.호텔은, 한국어로 예약하면 도합 3만원이 더 비싸서 불편해도 일본어로 예약한다.번역기 돌리고 하면 3만원 더 싸다. 비슷한 도시락. 나는 연근도 좋아하고, 여기 들어가 있는 식물류가 좋아서 불만도 없다. 내려서 호텔로 가는 시각은 밤이다. 모노레일에서 호텔 역까지 지하철로 가 보기로 했는데 그냥 택시탈걸..후회 했다. 산토리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리치몰트도 하나 샀다. 오늘은 못마시겠지만. 나이를 먹었는지 일정을 앞두고 술을 못먹겠다. 게다가 다음날 회의는 영어로 해야 된단 말이다. 그래서 멀쩡히 일어남. 무진장 많이 먹고 나간다. 점심을 언제 먹을 수 있을지 알수가 없으니.목아프다. 회의를 잘 마치고.. 나왔다. 룰루랄라어제 호.. 더보기
5월 도쿄 출장 기록 출장으로 간거라 일한 내용 제외 하고 다닌 기록만 남겨본다.도쿄에 지진 나고 방사능 괴담(인지 진짜인지 알수는 없지만)이 돌았던 이유로 주변의 만류로 가지를 못했다. 이때 출장가기전에 오한에 발열에 사지를 벌벌 떨면서 응급실을 가네 마네 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다.당장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진통제를 몇통을 털어넣으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목은 퉁퉁 부어서 물 삼키기도 힘들었다. 같이 다닌 보스는 내 말을 안믿는 눈치였는데, 몇시간 간격으로 진통제 먹고 최대한 컨디션 유지 하느라 애먹었다.호텔에서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고 약먹고 다시 잠들어서 깨보면 시트가 다 젖을 정도로 식은 땀을 흘렸다. 아무튼 결론은, 출장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몇 있었던 것 모양으로 성과가 좋았다. 안죽.. 더보기
2011.01.25 #3. 찾아가보자 Ascent Shinjuku Hotel 사진으로 설명하는 아센트 신주쿠 호텔 가는 길. 일단 신주쿠역 서쪽 출구로 나온다. B-20 을 활용해도 좋고 비꾸 카메라 (Bic camera) 건물이 뒤로 사진처럼 보이게 나오면 된다. 오다큐 백화점도 뒤쪽으로. 이렇게. 그런다음 각진 노무라 빌딩을 시야에 들어 오게 한다. 층층 유리창이 보이는게 노무라 빌딩. 이 빌딩을 왼쪽에 두고 육교 전진. 가다보면 이렇게 내려가는데가 많다. 흔들리지 말고 전진. 그리고 아가씨가 가는 쪽으로 가서 좌측 계단 아래로 본다. 패밀리 마트 작은간판이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와 무조건 직진. 이렇게 직진하면서 오른쪽 길 건너편에 패밀리 마트가 보이기도 하고 옆에 큰 건물과 작은 골목도 보여서 매우 헷갈리는데 굳건히 전진. 양쪽을 주시 하다가 오른쪽 길 건너편과 왼쪽에 패밀.. 더보기
2011.01.25 #2. 오다이바 배에서 내리고 뒤 돌아 조금 걸어가면 덱스 도쿄 비치 라는 몰이 있다. 조이폴리스. SEGA 실내 놀이 공원. 이곳 1층에는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파는 곳이 있다. 물건도 팔지만. 고양이 카페도 있다. 30분도 가능. 음료 한잔을 마시면서 고양이랑 놀수 있다. 고민하다가..밖에서 좀 보고 나왔다. 흠..쓰다듬 하고 싶군. 유리카모메. 모노레일이다. 이곳에만 있는 전철인데 꽤 볼만하고 야경도 멋져서 걸어가도 되지만 타기로 했다. 빙빙 돌아 20분 정도.(유리카모메 사진은 아래쪽에) 아까 그 고양이 가게. 아까 산 푸딩을 꺼내 먹는다. 실크 푸딩. 정!말! 맛있다. 배가 아직 안고프니까 좀 더 놀기로 하고. 조이 폴리스 안내도를 받았는데, 탈것 있는지 본다. 5시가 넘었으므로 나이트로 끊으면 2500엔에 자유.. 더보기
2011.01.25 #1. 아사쿠사 좋지 않은 꿈의 좋지 않은 이유는. 자다가 깨는 것도 문제. 깨야 하는데 못깨는 것도 문제. 그리고 깨고 나서도 한참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것도 문제. 덕분에 늘어지게 자고 조식은 당연히 놓쳤다. 아사쿠사로 가야겠다. 계획이라고는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 뭘 먹고는 가야지. 맥도날드. 신주쿠 역. 그리고 긴자센 환승. 아사쿠사.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 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크루즈 표를 끊어놓는다. 두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벌고 아사쿠사 둘러보기로. 스탬프 하나 찍고. 배편은 꽤 비싸다. 게다가 편도요금 이외에 어떤 배는 돈을 더 내야 한다. 카미나리몬으로 가는 길. 카미나리몬은 어떤 '문'의 이름이고 그 문을 통과해서 나카미세 거리를 통과하면 센소지 라는 절이 나온다. (길이름 정확치 않음.) .. 더보기
2011.01.24 #3. 신주쿠 놀이 한시간 반이 걸려 신주쿠 도착. 한번에 오니 좋긴 한데 급행을 타도 오래 걸리는구나. 지하철에서 털모자 눌러쓰고 자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누가 내 팔을 밀어서 보니 삶이 피곤한 젊은이 하나가 더 자고 있네.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다. 가부키초로 이동. 신주쿠 역은 초행자나 낯선 사람에게 상당히 잔인한 장소다. 역의 출구도 수십개. 길도 너무 많다. 특히 주로 사람들이 다니는 출구가 아니면 물어봐도 모른다. 찾았다. 라면집. 하카타텐진 차슈 라멘. 비오고 춥고 라멘 맛있다. 찌찌가 특징인 돼지를 찾으면 된다. 중앙 메인 거리가 아니라 입구를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길이었던 것 같다. 몇년전에 먹은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슈라멘. 맛있다. 내가 그 동안 좋은걸 너무 많이 먹었는지 어지간히 맛있었던 것.. 더보기
2011.01.23 #3. 요요기 공원. 시부야 스윙댄스? 트위스트? 애기도 춤추고. 미치겠군. ㅎㅎ 몬생긴 강아지. ㅋㅋ 기다리다 만났다. ㅋㅋ 오홍. 호주 이후 올만이에욤. 호주 여행에서 친구의 친구로 이 부부를 만났는데 그때 이 부부에게 바로(혹은 호주에서) 연이가 생겨서 연이는 두돌이 되었다. 연이 엄마 아빠랑 연이랑 세식구와 회동. 시부야로 간다. (요즘 트위스트가 유행이냐 묻자 어차피 여기 이상한 그룹이 많다고. ㅋㅋㅋ)벼룩시장을 잠시 구경하고 오코노미야키를 나눠먹고. 지구의 날 행사. 유기농 제품 같은 것도 판다. 여기는 시식도 깔끔. 조그만 요거트 스푼 같은 것을 깨끗한 일회용 포장 에 꿀과 함께 주는데. 음. 이러면 폐기물이 더 나오는거 아닌감요. 지구를 살리자는게 아니라 좋은 걸 먹고 쓰는게 테마인 듯. 시부야로 들어간다. 귀엽다. .. 더보기
2011.01.23 #2. 캣스트리트. 메이지신궁 캣스트리트 입구. 비싼 명품가게를 지나 들어간다. 압구정이나 청담동 같달까. 키디랜드보임. 스누피 초코렛을 두병 사고. 우산하나 사고. 카피바라상을 보며 침을 쥴쥴 흘리다 나옴. 불가리 카페를 지나 메이지 신궁으로. 역이름이 뭐더라;;; 암튼 하라주쿠역 바로 옆. 메이지진구마에 역인가. ㅡㅡ 돗토루에서 커피와 손가락만한 케익을 사고 출발. 중간에 앉아 마실까 하다가 갖고 들어가기로. 날씨가 좋다. 여전히 결혼식. 일요일 이구나. 한바퀴 돌고 나오면서 휴게(?)실. 메이지신궁의 문제는 벤치가 없어서 꼭 여기를 가야 앉을수 있다. 맛있는거 팔지만. 이거먹고 기념품가게 가서 샘플만 시식하고. 예쁘게도 만들어 판다. 이때. 도쿄에 살고 있는 지인 부부의 전화. 일본번호 받아서 들어가니 서로 국제전화안해도 되니 .. 더보기
2011.01.23 #1.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가니 아홉시 반 까지란다. ... ㅡㅡ;; 10분 늦었다. 게다가 너무 건조해서 목감기가 심하게 올판. 가습기 달라고 했다. 피부도 망가지겠다. 덕분에 먹고 싶었던 규동 먹으러갔다. 오랜만이군 요시노야. 가난한 여행자의 친구... 라고 생각 했지만 환율 생각하면 이것도 비싸다. 일요일 아침에 요시노야? 할아버지와 아저씨 뿐. 내 맞은편 할아버지는 규동에 삐루 한잔 하시고 계산 하셨음. 난 그래도 여기가 좋다. 이 육교가 문제다. 다리가 너무 많아서 어디로 내려가야 호텔 방향인지 모른다는 것. 쉽게 찾았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들이 있던데 사전에 가이드를 잘 받았거나 운이 좋은거다. '다리 끝에 패밀리마트 있는데로 내려오면 되요!' 라는 말? 다리 마다 확인 할거냐? 바짝 다가서야 간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