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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014.09.10 #3. 마운틴 뷰 어딘가 음식점 이름을 까먹었다.이태리 음식점이었는데... ... 난 촌스럽게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소화를 잘 못시킨다. 파스타와 피자와.. 닭요리와.. 음.. 뭐지.. 맛있다. 소화는 잘 못시킬것 같지만.음식점이 너무 춥다. 배불러 죽겠는데 디저트..가 맛있다. 한잔 마무리 하러 들어간 바. 뭐 다 비싸.. 소금소금 라임라임 .. 아아주 맛있지는 않은데 이야기는 재미가 있네. 어차피 이런 자리는 내가 와도 적당히 듣고 웃으면 그만인.. 그닥 유쾌하지 않은 자리긴 하지만 이야기는 재미있다.이런 표피 핥는 자리는 .. 자랑질 하고 싶으면 사람들을 좍 찍어서 태깅을 하겠지만 난 그런 사람들 좀 .. 별로다. ㅡㅡ;; 더보기
2014.09.10 #2. 페이스북 운도 좋다.이런데도 가보고. 좋아요 엄지가 보인다. 1 해커웨이. 주소도 좋다.서부로 이사온 페이스북이 자리 잡은 곳. 그러고나서 길거리 이름을 이렇게 만들었겠지? 누구나 들어와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돈 많이 벌었구나. 회사가 건물이 아니라 단지다. 아이스크림 공짜.콘이든 컵이든 고를 수 있다. 뭐 살게 없기도 하고, 노트귀신인 나도 돈 주고 못살 것 같은 너무 비싼 저퀄리티 노트 전세계 유저를 보여주는 전광판. 화장실에 칫솔은 상비되어 있고. 여성용 냅킨도 2종 준비 되어 있다. 이런거 챙겨 다니는 것도 정말 짜증나는데 이거 좋군.이것 뿐 아니라 사무용 소모품은 사원증 찍고 그냥 가져갈 수 있다. 간식 코너. 공짜로 널려 있지만 난 원래 잘 안먹는 것들이라 잘 모르겠고. 토네이도를 타고 도로.. 더보기
2014.09.10 #.1 스탠포드 출장갔다. 사진 위주로 그냥 기록만 해 본다. 미국은 .. 입국때부터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선진국이다.입국심사/짐검사 샘플링 포함 막 쳐달렸지만 (짐도 핸드캐리) 한시간 12분 소요했다. ... 무사히 픽업 당해서 일정대로 이동.시차 적응따위.. 한국에 들어와서 피를 쏟으리라.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과 학위는 없지만 초기 팀 셋업부터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을 하는 시작팀을 위한 디스쿨. 비즈니스 스쿨 가운데 있는 큰 광장. 사람들이 많이 섞이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이곳은 디스쿨 내부. 인테리어/익스테리어가 모두 참고로 쓰기에 충분한 곳이다. 공간 자체에 자유도가 높다. 벽을 짤수도 있고 어디든 이동하면서 회의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뭐든 눈으로 봐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더보기
2013.05.17 #2.길로이 아울렛 미팅을 마치고.. 별로 얻은게 없다는 생각을 뒤로 하고.. 어른이 원하시는대로.. (라고 쓰고 나도 은근 좋아 한다..라고 읽는다) 길로이 아울렛으로 간다.몇년전에 오고 두번째. 근처에 사외 이사님 사무실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오랜만에 한번 뵙고 싶기도 하였으나. ㅎㅎ ㅡㅡ;; 영어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도망.이상하게 여긴 속도 제한이 좀 빡세다. ㅡㅡ;; 50마일 60마일로 왜 고속도로를 달리나. 미국인데. 저 멀리 경비행장. 뱅기 갖고 싶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엄마가 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빽 사달라고.. (아버지가 한 이야기긴 하지만 엄마 빽 사주라고.. 근데 이런 일은 내 머리털 타고 처음인지라..)그래서 .. 고향 아줌마도 알만 하면서 적당한 가격에 시장보러 갈때도 들고 갈 수 있.. 더보기
2013.05.17 #1. A사 방문 오늘은 컨퍼런스 마지막 날이고, 거의 코드랩 위주라 사과 로고로 유명한 회사에 회의 하러 가기로 했다. 같이간 어른이 렌트를 했고. 난 또 편안히.. ㅎㅎ 쿠퍼티노 였던가. 이상하게 이 캠퍼스로 들어 오니 네트웍 상황이 좋아 진 느낌이다. 캠퍼스 라는 이름답게 분사 터가 넓게 있지만, 이 회사의 부서에 따라 도시 전체에 퍼져 있는 느낌. 아무튼 메인으로 감. 방문자 주차장이 거의 다 찼는데, 어찌어찌 한자리 주차 하고. 위치 기록용 사진 한장. 임직원이 아닌 경우 스토어 에만 들어갈 수 있다.스토어 구경을 하고 있었지. 맥북에어나 직원 할인가로 살까..(사올껄...할인이 되긴 되나 근데..) 여기 벤치에 잠깐 앉아 있기도.. 들어가려고 했더니 경비 아저씨가 못가게 해서.. 옷을 파네.. 언제나 나를 유혹.. 더보기
2013.05.16 #2.고기 싸다는 미국도 스테이크는 비싸다 신나게 세션을 마치고.부스를 다니며 얄팍한 인맥 자랑. 인사도 좀 하고. 책내고 방송 나오고 유명세를 좀 타고 있는 어떤 분을 만나 명함도 드리고 사진도 찍고. 복도를 지나가는데 고맙게도(ㅠㅠ) 나를 알아봐준 T 모 씨와 한참 근황 토크. 내일 코드랩 세션 발표라 바빴다고 함. (나중에 안 사실인데, 홍콩에서 내 아빠처럼 푸근했던 빅터가 여기에 있다! 이럴수가. 미리 연락하고 왔으면 얼굴이라도 봤을텐데.)다시 법인장님, 어르신과 회동. 어르신 고기 드시고 싶어 하셔서 다시 시내 스테키 가게에 갔다. (난 걍 싸구려 밥이 .. ㅠㅠ 먹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지..식빵 두조각으로도 여행이 가능했었는데.. 속이 안좋아..) 왔다. 이게 미쿡 스테이크 집 샐러드랑 고기가 나왔고. 나는 와인도 한잔 주문.. 더보기
2013.05.16 #1.Geek 실감 그 사람들이 긱! 하다기 보다 내가 답답한 인간이라는 거겠지. 동행 어르신 대신 오늘은 내가 각종 세션에 참석 하기로. 원래 이곳이 낮시간에는 이렇게 줄을 서는 모양이다. 티켓 박스가 저녁 6시던가... 까지 밖에 안하던데 티켓 사서 밤에 타는게 나을 듯. 모스콘 센터에 제시간에 도착은 한거 같고.. 사람이 북적북적.. 곳곳에 촬영 중. 간식거리는 많다. 젤리..(거미웜 이라고 하던데.. 거미베어.. 곰젤리 말고 벌레 젤리..) 거기에 생선모양 짭짤 과자..쿠키등등 덜어먹으라고 컵도 있다.안먹는게 낫다. 하나씩 맛만 보면 더 먹고 싶진 않음. 아침 식사 서빙이 거의 끝났는데 그냥 구경하고 싶어서 들어가 봤다.이미 아침은 먹었으니.. 아침에 약국겸 생필품 가게 가서 롤을 하나 먹었는데 하나씩 씹어 삼키는게.. 더보기
2013.05.15 #2.FANG 난 카페에서 키노트를 보고 있는데, 오전에 미팅 잡혀 있다며 법인에서 부른다. 음.. 내가 놓친 스케줄이 있나. 아무튼 걸어서 20-30분 거리라 그냥 걸어갔다. .. 이건물이 그 건물인가 싶을 정도로 진짜 미국 건물 같이 생긴 곳인데..사무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굉장한 회사도 있었다. 사무실 들어가니 더 굉장하다.. 원목을 퉁 잘라서 그냥 만들었는지 어마어마 하게 큰 책상에서 물건을 늘어뜨려놓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나름대로 회의실도 갖추고 있어서 회의는 잘 했다. 소규모로 기술력 가지고 돈버는 회사는 많다. 미팅 마치고 다시 컨퍼런스 장에 갔다. 점심 먹으려고 어르신 부르고. 거기 나름 유명하다는 중국집 팡에 갔다. FANG이다. 실내는 이렇다. 사람이 무.. 더보기
2013.05.15 #1.moncone center 철자가 이게 맞나 모르겠다. 호텔에서 거리가 꽤 될줄 알았는데.. 내가 20분 걷기를 싫어해서. 걸어보니 얼마 안걸린다. 이번 출장의 대의적 목적인 G 컨퍼런스 시작.첫날은 키노트가 있을 예정이다. geek 해 보이는 사람을 따라가자! 하고 출장 동무 모 팀장님겸 소장님과 함께 열심히 따라 갔더니 정말.. 그곳이다. 한바탕 사람들이 휘몰이로 올라가고.. 좀 잠잠해 졌다. 우린 둘인데 패쓰를 한장 밖에 확보를 못해서 일단 키노트는 어르신이 들어갔고, 나는 근처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에서 유투브로 보기로 했다. 이따 보자며 헤어짐. 미안한 마음에선지 패쓰를 받으며 셔츠를 내껄 챙겨 주셨는데.. 안미안해도 되는데... 정작 이날, 나눠줬던 단말기는 픽셀 이라는 초고해상도 크롬북이었는데.. 다행히 나는 이런걸 전.. 더보기
2013.06.14 #2.킹조지호텔 http://www.kinggeorge.com/ 이번에 묵은 호텔은 위치가 참 좋은..위치가 차아암 좋은..위치만 참 좋은 킹조지 호텔이다.. 오마이.. 주차장이 없고, 숟가락을 빌리러 갔더니 숟가락이 없고.. 냉장고가 없고.. 가운이 없고.. 슬리퍼가 없고.. ... 칫솔 없는거야 뭐 그렇다 치자. 미국은 없는 경우가 많더라...근데 이건.. 역사와 전통이 깊은 호텔인게 자랑인 ..건가. 나이트 가운도 안주면.. 빤스만 입고 자라는거냐.. 타올을 두르고 자라는거냐.. 침대 위에서 찍었다. 커튼 열면 사생활이 없어진다. 앞에 보이는 열린 문이 욕실인데, 욕실 타일이... 호텔이 아니야.욕조는 힘들여서 물 안빠지게 잠가 놓으면 좀 있다가 물이 슬금슬금 빠진다. 첫날은 드라이어가 고장나서 머리를 희한하게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