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태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09.14 폭풍이 몰아치는 밤이어따~ 도서관에 앉아 있다가 컨디션 난조로 복도 테이블로 옮겨가 있는데 나의 홍콩 친구 캐씨가 갑자기 전화가 왔다. "어디야? 학교라고? 빨리 집에 들어가~ 지금 경보 8이야" "어헉? 8이라고? Thanks, I have to go home..!!" "Hurry up! 대중 교통도 곧 끊길지도 몰라!" 친절한 캐씨님. 아무튼 그렇게 집에 가게 되었다. 도서관은 닫는다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왔다고 한다. 갇히면 골치 아프기 때문에 학교 마트에 들러 식량을 사가자 했는데, 학교 지하 ParknShop 은 이미 인산 인해! 출입 통제중! 그냥 집 근처 편의점에 가기로. 나는 미니버스 가는 촌동네 길이 막히는건 처음 봤다. 바람이 점점 거세진다. 비가 조금씩 오길래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다급히 걸어 가는데, 말그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