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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2013.12.15 #4.얀바루 소바 - 맛있는 돼지갈비 국수 밥먹으러 가자. ..오키나와는 뭐랄까.. 풍경이나 기념품 가게 물건의 느낌은 하와이와 조금 닮았고..음식점 찾아 다니는 길은 제주도를 닮았고.. 이런 식당은 토종닭 파는 교외 식당을 닮았고.. 밥먹으러 간 얀바루 소바.어쩐지 허름하게 생겨서 토종닭이나 오리를 팔거 같다. 탁배기와 함께. 줄 서야 한다는 첩보가 있었으나 우리는 비수기 특혜를 누리는 중. 바로 입장.이어서 손님들이 좀 더 들어오긴 했다.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날 점원들이 굉장히 예뻤다. 자그마하고 날씬한 미인들. 오키나와 사람들은 극동아시아 사람들 외모와는 조금 다른데가 있어보인다.) 소키소바 주문. ... 두둥... 뭐냐 이거... (중간, 큰사이즈도 있고 작은 사이즈도 있는 것 같은데.. 중간 사이즈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면발들.. 더보기
2013.12.15 #3.나고 파인애플 파크 이번에 들른 곳은 (올라가는 방향으로 동선 잘 짰음) 나고 파인애플 파크[링크]. 차로 주차장에 올라가면, 이런 셔틀이 와서 파크 앞 까지 데려다 준다.차 안에서 계속 동영상을 틀어주고 주차장 대기 공간에도 그 영상이 플레이 되는데 '빠빠빠빠 빠인아뿌루~' 뭐 이런 가사만 되풀이.. 먹어보라고 주는 친스코. ... 그냥 그렇다. 친스코는 사지말아야지. 귀여운 포토 스팟. 입장하면 사진찍으라고 하는데, 찍으면 돈내야 될..걸?아무생각없이 '와 예쁘다~' 하고 이걸 찍었는데 입장하면서 부터 촬영은 금지라고 한다. .. 별로 사진에 대한 룰을 지키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여기저기서 동영상까지 찍는 사람을 많이 봤다. 뻥 뚫린 차에 타라고 하길래 뒷좌석에 앉았는데.. 그냥 출발......??? 운전자가 없다. .. 더보기
2013.12.15 #2.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옵빠 아이스크림 미치노에키 쿄다 Michi-no Eki Kyoda 라는 곳에 들렀다. 쿄다 휴게소 쯤 되려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가 많다. 사람들이 줄을 좌아악 서 있길래 설마 아이스크림 사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금요일까지 판매하는 복권을 사려고 한단다. 당첨금액이 커져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이 휴게소 당첨 히스토리가 참 아름답게도..많다. 복권명당. 우리도 사고 싶었는데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포기. 간판보고 빵 터져 버린 옵빠 아이스크림. 간판에, 요구르트 팩에 그려진.. 젖소가 참 인상적이다. 풍만한 찌찌 (ㅡㅡ;;;) 를 네개나 달고 가슴으로 활짝 웃으며 반겨주는 저 젖소 같으니. 캐릭터 상품 있으면 하나 사고 싶을 지경. 옵빠이... 더보기
2013.12.15 #1.리브레 가든 호텔 조식 후 58번 해안도로 출발 열시에 차를 찾으러 가야 해서 9시반 쯤 조식을 먹기 시작. 손님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준비된 찻잔이 부족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커피부터 보충. 우유는 멸균우유/전지분유 맛이 난다. 옆 테이블은 홍콩에서 오신 노부부 가족.오키나와 관광객 대부분은 내국인이었고, 한국인이 조금, 중국인도 있는데 본토 사람들 보다는 홍콩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 조식은 2종. 양식이냐 일식이냐만 선택하면 밥을 가져다 준다. 일식. 알이 찬 시샤모 구이, 춘권튀김, 낫토(난 못먹음), 해초-'모즈쿠'로 추정, 유부가 들어간 찬푸루, 된장국이다. 양식. 토스트 조각, 포테이토, 뽀드득 소세지, 베이컨, 샐러드, 야채 수프... 일본에서 먹은 조식중에 최고는 삿포로 칫산호텔로 결론을.. 그러나 680엔 조식치고 상당히 만족스럽고 음.. 더보기
2013.12.14 #5.국제거리 하나가사 식당(花笠食堂) 이날은 국제거리의 맛만 보기로 했다.여행 후반부에 한번 더 들를 예정이다. 슬쩍 들어가서 일부러 대충 보고, 옆에 시장 골목 같은게 있길래 들어가봤다. 저녁도 먹어야 하겠고 해서 들어가 본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여행잡지나 블로그에 많이 나오는 하나가사 식당 방향이다.) 이 길은, 헤이와도리, 평화거리 방향이다.관광지 답게 기념품 가게가 즐비. 오키나와는 소금이 유명하다고 한다.아이스크림 판매를 하고 있는데, 앉아서 아이스크림에 소금을 쳐서 먹는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시도하지 않았다. 좀 들어가야 한다. 꽤 깊이 들어가면 이런 노란 간판이 보이고, 음식 모형이 진열된 식당이 나온다.역사가 좀 오래된 집이라고 한다. 가격은 .. 싸다고 알고 갔는데 동네 식당과 비교 했을 때 평범한 .. 더보기
2013.12.14 #4.국제거리 Cargoes, 문구쇼핑놀이 35커피까지 샀으면 그냥 모노레일을 타도 되는데, 기운이 남아서 국제거리 초입까지 슬슬 걸어내려가 보기로 했다.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꽤 피곤하다.게다가 구글 맵만 믿고 걸었는데 돌아가는 길이라 멀었고, 더더구나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이라 더 힘들었다. 오키나와에는 시사 라고 하는 사자가 좋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일종의 대표 캐릭터다.여기도 사자가 큰게 있어서 찍어봤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사자도 유명한 사자다. 사자 근처에 cargoes라는 쇼핑몰이 하나 있다. (그 쇼핑몰 벽면에 있던 철자가 맞나 모르겠다. 구글 맵에 찾으니 이렇게 나온다.)들어가봤다. 쇼핑몰은 큰 편은 아니었고, 1층에 타르트 매장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는 기억이..아 아로마 샵도 있었다. 아무튼 내 관심사는 아니었고... 더보기
2013.12.14 #3.A&W 버거의 루트비어, DFS, 35커피 오키나와에는 오래된 햄버거 체인이 있다고 했다. A&W 라는 곳이다 여기가 50주년이라고 했던가.. 오래된 곳이라 그런가 들어가니 할머니들이 뭔가 맛있게 드시는데 뭔지를 모르겠다. 이곳에 유명한 것은 루트비어. 스누피가 나오는 피너츠 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음료인데 맥주맛이 나는 음료라고 하던데 같은건가. A&W의 루트비어는 리뷰를 보니 모두가 물파스 맛이 난다고 한다. 물파스를 맛본 사람이 많지는 않을텐데 왜 물파스라고 했을까.맛을 보면 알겠지. 주유소 안에 있는 버거가게. 호텔에서 가까운 편이다. 걸어서.. 7-10분정도. 무한리필 루트비어는 괴음료일수도 있어서 한잔만 주문했다.가득 채워 주는데 목말라서 이미 저만큼 마셨다. 버거는 세트로 하나 단품으로 하나. 이렇게 1010엔. (여행 시점 환율로 만.. 더보기
2013.12.14 #2.리브레가든호텔 Libre Garden Hotel 비행기에서 내려서 이동하는데 점퍼를 벗었지만 겨울 스웨터를 입고 있어서 덥다. 옷부터 갈아입어야 할 듯 하다. 유이레일로 오모로마치 omoromachi 역까지 와서 DFS갤러리아가 어디있나 살폈다.연결 되어 있다. 찾을 필요가 없다. 고등학생 귀가 시간인가..연결통로로 나오니 바로 저 멀리 호텔이 보인다. 정말 가깝구나. 이곳은 일본인데 휑한 것이 시야가 트여서 일본 대도시 느낌도 나지 않고, 12월인데 바람이 좀 불면서 초가을 혹은 늦가을 날씨이면서 축축하다. 리브레가든 호텔의 외관.새건물인것 같다. 로비에 들어가서 예약 내역을 알려줬는데.. 이 호텔 리뷰중에 있었던것 같다. 영어가 안된다고. 직원은 거의 식은 땀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고. 동행의 도움으로 간신히 의사 소통.호텔에서 이런.. 더보기
2013.12.14 #1.오키나와 1일차. 진에어로 나하 입성 무혈 입성.... 은 좀 개그고.. 진에어 저가 항공편으로 왔는데 3+3 열의 아주 작은 비행기라 신나는 여정이 되겠구나 했지만 하늘이 평화로워서 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나하에 도착 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나는 꼭 오키나와를 가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아마 이러다 보면 언젠가 북유럽에도 가 있지 싶다.) 불과 며칠전에 '그래 가자.' 한 이후 항공편을 알아보니.. 아니 그 사이에 저가 항공 진에어라는 회사가 생겨서 오키나와 까지 취항하지 않았나 이거. 게다가 오키나와 비수기. 덕분에 막바지 예매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호텔을 문제없이 예약. 오키나와는 주로 운전해서 다니기 때문에 4일간은 렌트 예약도 완료. 서울에서 아침 10:30분 발 진에어 탑승 중. 서울은 폭설이다.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운전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