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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2013.12.16 #5.오카시고텐 본점 - 베니이모 타르트 베니이모타르트는 오키나와 특산 과자중 하나다.대표적인 선물거리.베니이모 = 자색고구마 베니이모타르트를 만드는 오카시고텐은 국제거리나 공항에도 있지만, 방문한 요미탄 본점에서 타르트를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 왔다. 역시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곳. 택시로 이동하는 수학여행 학생들을 여기서도 만났다.택시기사님이 사탕수수 먹는 법도 가르쳐주고 떠나고, 학생들도 가게로 향함. 가게내부는 과자로 가득하다.파인애플 과자, 각종 소금이나 덩어리 설탕, 차 종류를 팔고 있다. 여행 선물이 필요하다면 이곳은 최적. 곳곳에 시음을 하거나 시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표 상품인 베니이모 타르트.아마 열두개 든 것이 1050엔이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허허허..) 시식은 좀 실수가 아닌가 싶은 것이.. 더보기
2013.12.16 #4.만자모 - 사타안다기를 맛보다 누구나 한번씩 들르는 만자모. 대표 여행 코스 만자모.주로 이런 곳은 볼게 없기 마련이거나 대규모 관광객 그룹에게나 어울리는 곳일 가능성이 높지만, 누구나 가는 곳이기 때문에 가 봐야겠다. 단체 수학여행 학생들. 파란색 제복을 입은 여행 가이드가 따라다니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굉장히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정장에 깃발을 들고 다닌다.아무래도 사견이기는 하겠으나, 이런 제복을 입고 일하는 여성 직업군이 있는 걸 보자면, 사회생활에 대한한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게 아닌가 싶다. 수학여행 학생들이 관광버스로 단체 이동도 하지만, 우리와 다른 이동 방법이 있었으니..그룹을 지어 별도로 이동한다는 것.중앙통제로 학생들을 인솔하는 우리와는 좀 다른 듯 하다.그래서 3-4명씩 짝을 지어 택시를 타고 여행을 하는 여.. 더보기
2013.12.16 #3.가지만로 - 공기좋은 산 속 카페 이번 여행은 밥먹고 간식먹고 밥먹고 후식먹고 이렇게 먹는 스케줄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후식 커피를 위해 '가지만로 がじまんろー' 라는 이름의 카페로 간다. 식당은 길가에 토종닭집 처럼 있고, 카페는 바다앞이나 산에 풍경 좋은 곳에 있는 것이 이상하게 공통적이다. 이런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참 신기하다. 현지인이라 해도 가게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으려면 입소문에 거의 의지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길이 참 멋있다. 문제가 생겼다. 주차 할 곳이 없다.카페 입구는 차가 이미 다 들어차 있고, 길가에 세우려니 한대가 서면 다른 차가 돌아나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길 입구에 겨우 피해 갈 수 있도록 주차를 하고 단단히 사이드를 채운후 나왔다.역시 시골에 집한채 .. 더보기
2013.12.16 #2.마에다 식당의 규우니쿠 소바 금방 쥬우시를 살짝 맛만 봤다.돌아서서 바로 점심 먹을 예정이었다. 마에다 식당은 길가에 있다. 덕분에 주차장은 널찍. 인기 식당이라 기다릴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한산했고, 소박한 식당 내부. 메뉴판이 있기는 했지만, 고를 것 없이 대표메뉴를 주문했다. 규우니쿠 소바. 소고기 국수. 650엔. 숙주인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숙주보다는 좀 더 통통하고 아삭하다. 소고기와 함께 볶아 국수위에 얹었다. 후추를 많이 썼고 간이 좀 짠편이다. 수북 쌓인 소고기와 야채 때문에 국수가 안보이는데 한참 파(?)먹으면 아래에 들어 있고, 누들은 오키나와에서 내내 먹었던 그 밀가루 국수다. 후추와 간 때문에 윗부분을 다 걷어 먹고 나면 국수를 먹고싶지 않을 수도 있다.후추가 속에 남아서 오후내내 속을 긁었다.. 더보기
2013.12.16 #1.미치노에키 쿄다 vs. 미치노에키 오오기미 아침은 어제 남은 피자를 손바닥으로 데워 먹고 나왔다. 오늘도 북쪽으로 출발. 어제도 봤던 옥상위에 올라앉은 시사. 저거 탐난다.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지 않다. 집에 가져가고 싶다. 이 사시도 가져가고 싶다. 두번째 온 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주말이 아니라서 줄이 짧다.무사히 복권명당에서 복권을 샀다.당첨 되면.. 한번 더 놀러와야겠다. 다시 바로 옆 옵빠 아이스크림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샀다.서주아이스 맛이 나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작은 커피. 나라마다 주로 마시는 커피 사이즈와 농도가 다 다르다는게 참 재미있다.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젖소 앞에서. 얼굴 내밀고 사진 찍으라는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도저히 못하겠다. 정말 귀엽다. 집에 가져오고 싶다. 비가 추적추적 온다. 또 해안 도.. 더보기
2013.12.15 #7.카이센테이 - 생선 버터구이와 에비후라이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카이센테이 Kaisentei. 해는 지고, 이렇게 다리를 건너간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주택가 골목을 들어가니 조명에 더 예뻐보이는 집이.. 이런 골목. 이런 골목 사이에 있다. 주차장도 널찍한 편인듯. 길 건너편에.. 2층에 캠핑카를 올려놔서.. 저걸 어떻게 올렸지? 가게 내부다. 좌식인데 바테이블처럼 된 곳도 있다. 소박. 2층도 있는 것 같다.2층으로도 서빙하고 있다. 메뉴가 이렇게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쉽다. 이 친근한.. 옵빠 아이스크림 포장도 팔고 있다. 에비후라이 정식. (어감이 좀.. ㅎㅎ)840엔.새우가 통실. ... 그러나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새우 튀김. 엄... 그냥 보통. 생선구이 정식. 1570엔. 생선을 바짝 구워서 고소하고 맛있다. 정.. 더보기
2013.12.15 #6.츄라우미 수족관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에 왔다. 지금까지 다녀본 아쿠아리움하고 비교해 봐야겠다. ㅎㅎ 고래도 있다고 하는데, 고래도 비교해 볼 예정.(지금까지는 샌디에고 샤무 쇼가 가장 임팩트 있었다.) 수족관 할인권은 이미 샀고. 4시 이후 입장할 예정이어서 조금 여유가 있다. 주차장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히 수족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1~7까지던가...있던데 숫자가 제일 큰 쪽이 제일 가까웠던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비는 찔끔찔끔 오는데 우산을 두고 차에서 나와버렸다.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여기 뭐가 좀 더 있는거 같던데.. 민속..뭐 그런것도 있고.오로지 관심은 아쿠아리움 뿐. 꽃거북. 꽃거북을 지나 입장하면 이런 공간이.저기 바다 보인다.뭐라고 안내방송이 나오는거 같은데.. 시간.. 더보기
2013.12.15 #5.카진호우 - 아세로라 주스와 피자 밥을 먹고 이동한 곳은 카진호우 Kajinho 花人逢 라는 인기 좋다는 카페. 여긴 왜 유명한 집이 죄다 외진곳에 있는지.. 외지지 않은 도심이라고 할만한 장소가 없다는게 맞는 말인가. 관광객들은 또 어떻게 그런 장소들을 찾아 다니는지 신기할 따름. 주차장이 넓다.올라오는 길은.. 좁고 해서 길을 잘못 든게 아닌가 싶을 지경이었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넌다. 사진에 보이는 길은 올라온 길의 반대 방향. 그래도 이쪽 길은 도로 같이 생겼다. 입구도 길다. 원래 인기 좋은 집이라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들어가니 바로 자리가 있다.바깥 자리가 있는데 추워서 그냥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이 특이하게 생겼다. 이렇게 추운데도 밖에서 피자 먹는 아가씨들. 안쪽 창가는 거의 다 찼다.방 가운데 테이블은 .. 더보기
2013.12.15 #4.얀바루 소바 - 맛있는 돼지갈비 국수 밥먹으러 가자. ..오키나와는 뭐랄까.. 풍경이나 기념품 가게 물건의 느낌은 하와이와 조금 닮았고..음식점 찾아 다니는 길은 제주도를 닮았고.. 이런 식당은 토종닭 파는 교외 식당을 닮았고.. 밥먹으러 간 얀바루 소바.어쩐지 허름하게 생겨서 토종닭이나 오리를 팔거 같다. 탁배기와 함께. 줄 서야 한다는 첩보가 있었으나 우리는 비수기 특혜를 누리는 중. 바로 입장.이어서 손님들이 좀 더 들어오긴 했다.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날 점원들이 굉장히 예뻤다. 자그마하고 날씬한 미인들. 오키나와 사람들은 극동아시아 사람들 외모와는 조금 다른데가 있어보인다.) 소키소바 주문. ... 두둥... 뭐냐 이거... (중간, 큰사이즈도 있고 작은 사이즈도 있는 것 같은데.. 중간 사이즈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면발들.. 더보기
2013.12.15 #2.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옵빠 아이스크림 미치노에키 쿄다 Michi-no Eki Kyoda 라는 곳에 들렀다. 쿄다 휴게소 쯤 되려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가 많다. 사람들이 줄을 좌아악 서 있길래 설마 아이스크림 사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금요일까지 판매하는 복권을 사려고 한단다. 당첨금액이 커져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이 휴게소 당첨 히스토리가 참 아름답게도..많다. 복권명당. 우리도 사고 싶었는데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포기. 간판보고 빵 터져 버린 옵빠 아이스크림. 간판에, 요구르트 팩에 그려진.. 젖소가 참 인상적이다. 풍만한 찌찌 (ㅡㅡ;;;) 를 네개나 달고 가슴으로 활짝 웃으며 반겨주는 저 젖소 같으니. 캐릭터 상품 있으면 하나 사고 싶을 지경. 옵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