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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3.12.18 #1.카페 쿠루쿠마 카페 쿠루쿠마가 화요일에 쉰다는 비보를 어쩌다 주워듣고, 원래 일정을 옮겨 이날 가기로 했다.차량을 반납하는 날이기도 하고, 딱히 일정을 정하지 않았던 날이기도 한데, 덕분에 밀린 것을 처리 한다.아침은 따로 안먹고 쿠루쿠마에 가서 먹기로.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란다. 기대하면 실망하니, 기대 없이 가기로 하자. 불안한 날씨지만 어제보다는 해가 조금 나왔다. 쿠루쿠마에 도착했다. 너무 일찍 가면 밥주문이 안될지도 모른다고 했다.얼추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 차를 좀 멀찌감치 댔다. 이미 차가 몇대 들어와 있다. 입구에 거위 장식.버섯이 귀엽다. 잘 꾸며진 정원. 메뉴판. 잘 오셨다고 한다.입구에서 이어지는 곳은 상점. 식당으로 이동한다. 다시 메뉴판. 카레가 전문인가보다. ... 카레를 안좋아한다... 더보기
2013.12.17 #7. 기노완 컨벤션 시티 - 도큐핸즈와 식품관이 알차다 어제 호텔로 귀가 하던 길에 도큐핸즈 간판을 봤다. 내가 도큐핸즈 참 좋아 한다. 예쁜 것들이 많아서.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돌아가는 길에 도큐핸즈 기노완 컨벤션 시티 점이 있다. 컨벤션 센터와는 다른 곳이니 지도 찍을때 주의...;; 크다. 2층에는 쇼핑몰과 다이소도 있다. 1층 도큐핸즈.들어가자마자 목욕 용품이 있어서 욕조에 넣을 수 있는 것 두개 샀다. 북커버가 참 예쁘다.일본에 많이 나오는 문고판 사이즈가 제일 많고 제일 예쁘다. 말 모양 장식품. 처음에 보고 이게 뭔가 했다. 다다미 위애서 티비를 보는 말과... 말과.. 저 빨간 것은 뭐지. 그 옆에는 고다츠에 몸을 반쯤 넣은 고양이, 말, 그리고 저 빨간...따뜻하겠다.그 옆에는 난로위에 물주전자가..사진 귀퉁이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에 눈 덮인.. 더보기
2013.12.17 #6.구루메 회전 초밥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 회전초밥집이 있다.일본에 왔으니 초밥 한번 먹어줘야지.구루메 회전 초밥 집. 이곳에도 있고 신도심(오모로마치역 근처)에도 있다. 이곳이고, 이런 음식점 건물에 있다. 내부는 평범하지만 좀 장사한지 좀 오래된 듯한 분위기. 한국인 두 가족을 봤다. 애들 데리고 여행하는건 역시 할 짓은 못되는거 같다. 아이들이 별로 즐거워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다. 컨베이어로 지나가는 것들은 좀 수분도 날아간 것 같고 해서 주로 주문해서 받아 먹었다. 고등어 초밥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넘어가고.타이거 새우가 궁금했는데 주문해서 먹어봤다.맛있다. 이건 성게알.신선하지 않다. 맛없다. 오리고기 초밥. 약간 터벅.. 역시 오리고기는 뜨겁게 구워 먹어야 한다. 비추.. 더보기
2013.12.17 #5.아메리칸 빌리지 - 미국과는 별 관계 없어보이는 쇼핑몰 아메리칸 빌리지라고 해서 미국의 색이 있는 외국인 마을 같은 거라 상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넓은 단지의 쇼핑몰이다. 무료주차장 입구를 못찾아서 한참 돌다가 겨우 주차 완료. 대관람차. 나는 이걸 보기만 하면 무조건 타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패스. 먼저 이온Aeon 쇼핑몰부터 들렀다. 시세이도 퍼펙트휩을 파는데 여기에 샘플이 든 것이 있어서 두개 샀다.가격은 국제거리 드럭스토어와 동일.건너편에 100엔샵이 있는데 샾 옆에 드럭스토어가 있다. 거기는 더 싸다.(앞서 언급했지만 나하 메인 플레이스에서 할인 중이었기 때문에 거기가 가장 쌌다.) 백화점에서 가격을 듣고 기겁해서 안샀던 시세이도 131 브러시를 여기서는 1890엔으로 구매.(역시 나하 메인플레이스가 할인중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알고 매우.. 더보기
2013.12.17 #4.나카모토 센교텐 - 튀김가게 배가 무척 불러서 패스 할까 하다가 궁금해서 가 봤다.바닷가에 있는 튀김가게. 나카모토 센교텐 밥먹고 차로 아주 조금 달려서 다리를 살짝 건너면.. 이런 가게가 보인다. 튀김집이라고 해서 시장판 같은데 한곳으로 존재 할 줄 알았더니 의외다..? 옆은 어선인듯 보이는 배가 있다.바다에서 잡아다가 튀겨 파는 걸까. 인기 있는 집이라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데 역시 아무도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캐릭터가 낯익어서 찍어봄. 다행히 메뉴판에는 영어도 있다. 그러나 squid 가 아니라 cuttlefish 라고 되어 있어서 뭔지 몰랐고 겨우 '이까'를 읽었다. cuttlefish 는 갑오징어란다. 너무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사고 대표적인 것만 사기로.오징어, 생선, 고구마를 샀다.(실수 했다. 자색 고구마를 .. 더보기
2013.12.17 #3.야마노차야 라쿠스이 점심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비는 계속 온다.오늘 날씨가 망했구나. 이동하는 곳은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이동중에 발견한 멋진 건물. 호텔이었다. 주차장이다. 차를 얹어 놓고 나왔다. (오키나와 여행시 차를 가지고 다닐 때, 목적지에 얼추 근접했다 싶으면 주위를 마구 살펴야한다. 잘못하다간 지나칠 것 같다.) 옆에 쪽길로 올라가야 된다고 한다. 뭐지..이 불안한 작대기는..올라올때 힘들다고 짚고 오라는 지팡이...;;이게 왜 필요한지는 올라가 보면 안다. '모냥' 빠진다고 안갖고 올라갔는데, 아 이럴수가.. 운동부족 현대인에게 너무 가혹한 계단. 숨차지만 꽃은 찍고. 한층 이상 올라간거 같은데 두번째 계단이 또 나온다.꽤 숨차다.(평소 1-2개 층 정도는 한달음에 쉽게 올라감) 오두막 같은 입구.들어가면서 .. 더보기
2013.12.17 #2.세이화우타키 돌아오는 길에, 신호가 이상하게 꼬여있는 교차로를 만나 옆을 보니, 주차장이다. 세이화우타키 seifa-utaki에 가려면 여기 주차해야 하나보다.(세이화우타키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관광객에게 개방을 안하나?)유네스코 지정 유산이라고 한다. 입장권 구매는 자판기로 한다.대인 200엔. 비가 계속 오고 있었고, 카페인이 필요해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야겠다고 찾으니 아래층에는 커피를 팔지 않고 있었고, 2층에 카페겸 식당이 있다.(방문한다면, 2층 카페는 패스하시길. 세이화우타키 들어가는 길에 카페나 식당이 있는데 그 쪽이 훨씬 낫다.) 이 마스코트가 곳곳에 보였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내용 추가. 고야 군이 알려줬다. 난조시의 캐릭터 난지. 바다 전경이 보이는데, 다른 좋은 카페가 많아서 별로 감.. 더보기
2013.12.17 #1.니라이카나이 다리 - 파노라마로 탁트인 다리 건너기 오늘은 날씨가 오키나와 도착 이후 최악이다.골라도 이런 날을 골라서 오다니.(사실 비오는 날 여행다니는 재미도 나쁘지 않다. 단지 멀리 보이지 않는 것과 젖은 옷이 좀 아쉬울 뿐) 원래는 세이화우타키를 먼저 가려고 했는데 차를 얹다보니 어어 하는 순간 니라이카나이 다리에 올라와 있다.니라이다리, 카나이다리 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가 격하게 오고 있고, 다리는 하늘에 떠 있다.스피드를 즐기기보다는 천천히 가는게 좋겠다. 무한정 달려갈 수는 없고, 조금 가다보면 옆에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는 곳이 있다.그 옆은 자위대 캠프인가.. 지뢰가 있지는 않겠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좀 걸어가봐야겠다.차는 세워뒀다. 이곳 길 끝에 서서보면 휙 둘러서 회전하는 니라이카나이 다리를 다 볼 수 있다. 비가와서 파란.. 더보기
2013.12.16 #7.하나오리 소바 - 이 맛은 굴짬뽕?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요미탄손 하나오리 소바.하나우이소바라고도 하던데, 트립어드바이저 검색해 보면 하나오리로 나온다. 오키나와 여행을 시작한 이후 끊임없이 밀가루 음식을 먹고 있다. 나는 몸에서 밀가루 음식을 잘 받아 주는 편은 아닌데, 여행할때는 몸도 까다롭지 않게 구는 편인가보다. 비가 많이 온다.주차장이 넉넉하긴 한데, 도로에서 주차 공간 선 그어진 공간이 좁다보니 꽤 고급 운전 실력을 필요로 한다.(차 뺄때는 더 심하다)혹시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면 뒷편에 공간이 더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너무 어두워서 뒤는 위험할 것 같다. 보라색 깃발이 팔랑.. 동네 손님 두팀 정도가 있고, 우리 뿐이다. 우민쮸소바인가.. 인기 있다는 소바와 치킨 가라아게가 나오는 소바정식 주문. 맑은 국물, 풍부한 채소.. 더보기
2013.12.16 #6.적막했던 요미탄 도자기 마을 여행을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그 지역에서 손으로 만들어 파는 물건들을 보는 것이다.북해도 여행때는 오타루의 유리공예품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오키나와도 기포가 들어간 불량(!) 유리를 예쁘게 제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특산품이라고 한다.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 들렀다. 역시 시골마을 느낌. 한쪽에는 유리를 녹여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빼꼼히 들여다보자 안에서 일하던 청년이 인사를 해 준다.같이 꾸벅하고는 사진 한장을 찍었다. 만사 귀찮다는 듯한 개. 입구에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 갤러리가 두개 있다. 보고만 있어도 비싸보이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조그만 술잔도 비싸서 구매욕은 들지 않음. 이 곳이 마을이라면,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게가 즐비 하거나 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