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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3.09.10 #1. 오랜만이다 항하우 뭐할까.. 살던 동네라 설렁설렁 다니면 되는데.. 그래도 움직여야지.. 일단 학교로 가 보자. 점심약속이 있으니까.. 아침은 간단히 하고.. 일찍 나와봐야 방황밖에 안하니 천천히 나옴. 죽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돼지고기 살이 아주 실하다. 도넛도 먹어볼래? 그래서 주문한 도넛. 약간 기름지지만 잘 튀겨서 맛있다. 죽에 넣고 감아서 먹었는데 이게 완전 별미인거라... 근처 스벅에서 아이스커피지만 나의 레시피. 먹던대로 주문. 가격은...비슷. MTR 췐완라인으로 애드미럴티 역으로 간다.아일랜드 선으로 갈아타고 노스포인트로 간다.노스포인트에서 쳉관오 포람행을 타고 항하우에서 내린다. B 출구로 나온다. 그러면 여기다. 이곳은 상업지구라기 보다는 거주지구다. 관광객이 올 일이 없는 곳. 깎아지른 아파.. 더보기
2013.09.09 #2.호텔 레인보우 홍콩에서 우유부터 원샷 타이항공에 사람이 별로 없다. 한자리 건너 앉은 청년이, 기내식도 내가 주문하는거 하고, 내가 물마시면 자기도 물마시고.. 그러길래 뭔가 했더니 나중에 입국카드 쓰는데 처음해 본다며 도와 달라는.. 아.. 낯설어서 그랬군.. 왜그러나 했다. 예전에 쓰던 옥토퍼스 카드를 못찾아서 새로 하나 만들고..시내로 들어가야 하니까 버스타러 갔다. (2009년 하반기를 홍콩에서 보냈으므로 대충 헤매지 않고 다닐 수 있음) 음..역시. A21 번 조던역, 침사추이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사람이 많다. 이정도면 북새통은 아니라고 봐야지. 올해 서울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홍콩이 그렇게 불쾌하게 덥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들어가기 불과 며칠전에 태풍이 한번 쓸고 지나갔단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그런거였군.. 더보기
2013.09.00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에어비엔비, 항공권 예약 후기 항공권 : 말로만 간다 간다 하다가 정말로 홍콩에 가기로 결정 하기 까지. 1. 인천-일본-홍콩-인천 스케줄을 먼저 검토 했다. (인터파크와 탑항공 이용) 다구간 예약을 하면서 느낀 건, 차라리 인천에 들러서 다른 비행기를 또 타고 나가는데 훨씬 싸겠다는 거였는데, 이유는, 홍콩만 가거나 일본만 간다면 저가 항공등 옵션이 좀 더 있지만 다구간 예약이 가능한 것은 JAL밖에 없었다. 인천-하네다-도쿄 일정 - 하네다 - 홍콩 일정 - 나리타 환승 - 인천 절대 나쁘지 않은 코스였지만 항공료가 100만원이 넘었다. 2. 그러면, 일본을 갔다 온다 - 어라.. 김포로 온다. 그러면 김포에서 얼른 셔틀이나 레일을 타고 인천을 간다 - 홍콩가는 비행기를 또 타다. 이렇게 계산하니 더 싸졌다. 문제는.. 저랬다가 .. 더보기
2009.12.30 Harbor City, LKF, HK last night w/ Cathy 친구님이 바닥을 지진 찐빵에 가히 감동 하는 바람에 다시 왔다. 크리스탈 제이드. (한국에 지점이 있다. 물론 친구는 기뻐했다.) 오늘은 조금 기다려서. 자리를 잡았는데.. 이 자리가 무척 좋다. 드디어 앉아본 창가석. 홍콩 와서 여기만 몇번째 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는 처음. 계란 노른자를 입혀 튀긴 새우. 바닥 지진 찐만두 샤오롱바오 바닥 지진 찐빵.이렇게 먹고 이동. 다시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잠시 들러서 지친 쇼핑을 잠시.난 속옷만 사고, 친구는 다시 운동화를 하나 더 샀다. 저녁에 마지막 밤을 축하 하기 위해 캐씨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후후후... 뭐가 먹고 싶으냐 해서, 이 친구에게 일반적인 중국식을 한번 대접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동네 식당 같은 곳에 갔다. 음.. 역시 저 닭.. 껍질 붙은 .. 더보기
2009.12.29 Harbor City, Star's Avenue, Causway Bay IKEA 친구들이 부탁한 이어폰을 찾느라 거의 전자상가마다 다 둘러보며 물어 본 것 같다. 결국 원하는 물건은 찾지 못했다. 여긴 전자 상가에서도 흥정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게.. 그리고 하버시티로. 수퍼마켓을 좋아 할 것 같다 큰 시티수퍼로 제일 먼저 안내 했는데 생각 보단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일본 수입 술. 그리고 초코렛. 그러나 여기서 우유를 두개 샀을 뿐이다. 재미난 모양의 마우스패드와 팔목 받침. 그리고 왓슨에서 결국 구매한 호랑이 파스. 어른들 선물용..ㅋㅋ 다시 크리스탈 제이드에 들러 탄탄면과 바닥만 구운 찐만두 먹고. 이날은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 샤오롱바오는 점심때 집 근처에서 먹고 나왔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았다. 친구님이 찐빵같이 생긴 만두에 굉장히 흡족해.. 더보기
2009.12.27 Lantau Island, Citygate outlet 어제 밤 두번째 친구가 무사히 도착하고, 첫번째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 가는 날이다. 원래 마카오를 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애매 할거 같아서 란타우 섬으로 행선지를 결정 했다.날씨가 이상하다. 집앞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쉽게 가리라 굳게 믿고 탔다. 그리고 내릴 곳을 놓쳐서.. 결국 공항까지 가서 체크인을 하고 다시 내려 와야 했다. 그리고 이 날씨에, 직원이 말리는데도 불구 하고, 오늘이 막날이니 어쩔수 없다며 케이블 카를 탔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보이고, 입김 막 나오고, 정말 춥고, 비가 와서 비옷도 사 입었다. 거의 보이지도 않고 국수 한그릇 뜨뜻하게 먹고 나니 다 닫았다. ... 미안하더군. 이게 다 잘못 내린 탓인데, 운전 기사 한테 좀 물어 봤으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텐데. 결국.. 더보기
2009.12.26 Jade Garden, Harbor City, Charlie Brown Cafe 어디 가기로 했더라.. 나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는데 잘못 내려서.. 팔자에 없이 한참을 걸었다.이곳은 몽콕 근처 인듯 하다. 겨우 침사추이에 도착을 해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딤섬으로 유명한 제이드 가든. 딤섬이 일단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특이한 점도 없었고, 서비스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주문 체크를 다시 해 달라고 해야 했다.세바구니 중 마지막 하나가 안나와서 다시 오더 확인 하고 하나를 더 먹었다. 그런 뒤 하버 시티 쇼핑몰로. 시티 수퍼에 들러 친구들에게 나눠 줄 장바구니를 왕창 구매. 동네 가게 우유 사러 갈때 유용할 듯. Manolo Blahnik 구두를 구매한 친구. 신는 구두마다 정말 예뻐서 다 사라고 하고 싶었는데, 세일 기간이라 물건이 많이 빠져서 맞는게 별로 없다.결국 30.. 더보기
2009.12.25 SOHO, Sheng Wan, LE 188 bar 먼저 싸부를 위해 준비한 선물 풍수용 패철이다. 크하하하... 원래 이거 좀 좋은거 국내에서 10만원 넘는게 제일 싼건데.. 이거 그냥. 싼대로 쓰라고 샀다.팔던 아저씨가 너무 순하게 생겨서 많이 깎지도 못했다. 오늘은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간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트램타고 잠시 갔다가. 너무 가서 돌아오고. 타고 올라 가서.. 잠깐 내려서 셩완에 들렀다.캣스트리트에 들러서.. 친구는 오래되어 보이는 자물쇠를 사고.잡다한 물건을 구경하고. 좋은 차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러서 차를.. 왕창 지르고. 홍콩 와서 중독된 것 중의 하나가 차. 이젠 커피 대신 차.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다기도 한세트 샀다. 다시 셩완에서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차고 조금 더 올라간다. 캣스트리트에서 봤던.. 카드 .. 더보기
2009.12.13 Fa Yuen st. & Kowloon Tong Shopping mall W/ Cathy 오늘은 간만에 캐씨랑 놀기로 한 날.캐씨는 내일 또 출장을 간단다. 너무 많은 출장 때문에, 회사는 마음에 들지만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캐씨.캐씨는 애버크롬비 텍스타일 담당자. 그리고 홍콩 현지 친구이다. 내가 이것 저것 필요 할때마다 현지인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늘은 좀 싼 종류의 털실 가게로 나를 안내 했다.이곳은 프린스 에드워드 Prince Edward 역 근처 파윤 시장. 이곳은 정말 저렴했는데 특히 캐씨가 나를 데려간 곳은 그 중 가장 싸게 아크릴사를 파는 곳이다. 이것 저것 보다가 한국보다 싼 가격에 몽실몽실한 털실 몇개 구입. (이렇게 사서 어쩔라구 이러나..) 사람 진짜 많았다. 물건도 진짜 많았고.캐씨의 조카 여자아이가 무슨 탤런트 대회 1등해서 선물 보낸다고 한다. 다섯살. 하.. 더보기
2009.12.12 Party Party~ @ Central Mid-level 'The Wheel' 아..PT 끝내고 나니 정말 눈이 튀어 나올거 같지만..이 알수 없는 의무감. 애들 노는데는 다 껴야 한다는.. 절대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ㅜㅜ 뭐랄까.. 흑..잘 모르겠다. 센트럴에 힐 사이드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 곳에 미드레벨 이라는 곳이 있고, 그 쪽 헐리웃 로드에 더 휠 이라는 바가 있는데멋쟁이 밀로쥬가 파티를 기획 했다. 밀로쥬는 정말 멋진 오거나이저... 이거 뭐라고 해야 하지? 파티 기획자? 그렇게 바쁘면서 항상 모여서 놀 거리를 만들어 준다.말은 쫌 알아 듣기 힘들지만.. ㅠㅠ 흑.. 제발 천천히좀.. 아무튼 밀로쥬 아저씨가 핑거 푸드 정도는 사장님이 그냥 주겠다고 했다고.. 여기서 하자고 했음. 물먹은 솜 같은 몸을 이끌고, 두통약 하나 때려넣고..간다. 혼자서!! 까이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