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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09.12.09 템플거리 죽가장, 란콰이퐁 자선파티 토요일에 PT 가 있는 관계로 .. 엄청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 이 죽일놈의 영어..언제 까지 나의 장벽이 되려느냐..ㅠㅠ 별수 있나..딤섬 먹고 힘내야... 되는데 내 바로 앞에서 어떤 '집단' 아저씨 아줌마 들이..(페이컬티 인듯..)무슨.. 저 많은걸 어떻게 다 먹을 생각인지 좋아 하는걸 싹 쓸어 가서.. 내 테이블이 저 모양이다..ㅜㅜ 내가 인생에 무슨 낙이 있다고..이거 먹는 재미로 학교 오는데.. 저걸 다 쓸어 가면..ㅠㅠ 난 연잎에 싼 찰밥 안먹는단 말이다..ㅠㅠ 다 먹고 나니 기분 더 나빠지고..흑... 게다가 그나마 닭날개 튀김이라고 먹을라 했는데 그것도 앞에 커플이 다 쓸어 가고........... 아앙...ㅠㅠ ... 쩝.. 오후내내 PPT 와 워드와 싸우다가..그래도 나가야지.. 더보기
2009.10.05 썽완 오늘 걸어 본 곳은 썽완.MTR 아일랜드선 종점.집에서 MTR로 대략 50분 정도가 걸린다. 민이 사는 곳이기도 한데, 민은 중국에 가서 부를 일은 없었다. 대략의 지도. 좀 늦긴 했으나 가기로 했으니 가야지. 썽완의 시장은 6시에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간다. 썽완 역에 있던 지도. 이걸 보면, 썽완이 센트럴 바로 옆 역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걸어서 힐사이트 에스컬레이터에 갈 수 있을 정도. 난 홍콩 영화 매니아는 아니다. 근데 어릴때 부터 별 관심은 없지만 홍콩 영화를 많이 보면서, 알게 모르게 향수가 생겼는지, 오래된 홍콩의 모습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마음 편하고 좋다. 계단을 타고 오르는 길은 맞다. 그리고 옆을 보니 뭔가 잔뜩 파는 골목이 있다.내려 오면서 봐야 겠다 하고 .. 더보기
2009.09.21 하버시티, 허류산 오늘 침사추이에 룸메 언니 친구랑 만나기로 해서 나갔다. 룸메 언니는 아침부터 뭔가 두고 나오고, 포람역 핸드폰 숍에 지갑 놓고 나오고.. 이러한 몇가지 사건을 겪은 후.. 침사추이에 갔다. 이곳은 구룡공원. 이게 여기 있었구만..ㅡㅡ;; 하버 시티 안에 있는 마놀로 블라닉 매장인데, 여기 구두가 많이 비싸다. 세일을 해도 비싸다. 사진 찍고, 침한번 꿀꺽.. 하고 난 들어갈 일도 없는 매장이다 하고, 탐스럽게 쳐다 보고 나올.. 이유가 없다. 왜냐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여행책에 나온 크리스탈 제이드라는 중국 음식 점이다. 주문한 음식은 모두 합격. 탄탄면도 아주 좋았고, 딤섬 종류도 다 맛있었다. 상점 바깥으로 보이는 바다가 멋지다. 파피루스의 귀여운 고양이 장식 파피.. 더보기
2009.09.12 한국식당 서라벌, 홍콩구두 스타카토 토요일은 하루 종일 수업 있는 날. 역시나 점심은 학교 식당에서. 내가 먹은 것은 돼지 목살 덮밥, 룸메 언니야가 먹은 것은 반찬 두개 메뉴. 돼지 목살이 진짜 .. 맛있는데 너무 짰다. ㅜㅜ 정말 짰다.. ㅠㅠ 그리고 저 멀리 번호로 뜨는 것은.. 응? 대학로 앞을 지나가는 버스 번호들인데? 밥 먹고 어디 앉아서 인터넷 질좀 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학교 100% 활용. 전원 꽂고 넷질.. 룸메 언니는 스카이프 통화중. 아버지 한테 밥 잘먹고 있다고 문자 보냈더니, 이러고 답이 왔다. 수업 두개를 끝내고 나면.. 지친다. 근데 오늘은 한국 사람들 끼리 한국 식당 가서 밥 먹기로 한 날이다. 홍콩 오고 처음으로 코즈웨이베이에 나가봤다. 시계탑이 인상적인 곳이군.. 아무튼 이 근처 한국 식당 서라벌에 갔다... 더보기
2009.09.06 몽콕 꽃시장, 물고기 시장[updated-again] 오늘은 룸메 언니 교회 가는 날이고 나는 현지 친구 디킨스와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이다. 디킨스는 내가 방을 구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빌리지에 있어서 망설이다가 안들어가기로 한 곳을 렌트 하는 사람이다. 홍콩에서 빌리지 라고 하면 주로 아주 발달된 쇼핑지구나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가에 가까운 곳이다 즉 내 입장에서는 치안 문제가 전혀 걸리지 않지만 현지인 친구가 만류 해서 그냥 현지 친구 말을 듣기로 했다. 후에 방이 결국 하나 남아서 1900불에 빌려 주기로 했지만 난 이미 플랫을 계약한 상태라 들어 와서 그냥 한번 보기로 했었다.(나머지 방은 모조리.. 인터네셔널 보이즈..) 점심을 사준다고 다이아몬드 힐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 직전 메일에는 뭔가..치료 불가능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