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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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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해 공격 장면.
붕붕 날아 다니는 로봇과 초 스피드 변신 장면, 그리고 더 다양해진 로봇.

..

아.. 너무 멋있어서 눈물 흘릴 뻔..ㅠㅠ 금속은 아름답다는..

근데..

그게 다 였다.

인디애나 존스도 아니고, 매트릭스도 아니며, 미국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는 더더욱 아닐텐데.
내내 질질 나오는 멜로 라인에 
혀를 날름 거리는 섹시 로봇  괴물은..맘에 안들어.
초반에 나왔던 전투 장면 계속 나왔으면 내 정말 펑펑 울면서 극장을 나왔을 텐데.

마티즈 나오긴 나오는데 예상은 (혹은 아의 작은 바람은) 스마트 하고 날렵하며 귀엽고,  뭐 그런 것을 원했건만, 정신없는 그렘린이 나와서 약간 실망. 
(난 말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마빈의 해피 버전이었으면 했다고. 그럼 마티즈 당장 한대 뽑겠다고 난리 쳤을지도 모른다고.)
내가 좋아 하는 범블비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도 섭섭하고.
가슴을 흔들며 뛰어다니기만 하는 여자 친구의 무활약도 섭섭하고.

뭐 단지 좋았던 거라면..
할아버지 로봇의 워킹? 마지막에 옵티머스 프라임을 띵띵하게 만든 그의 영웅적 희생?
그리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드-쎕티코온!' 하던 목소리?

아 또 있다. 디셉티콘이 보낸 치와와 로봇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