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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10 신나는 홍콩 마트,KFC쿠폰

역시 east point city 에 있는 taste 마트에 갔다.
장보러 가서 회원카드 만들려고 했는데, 여권 번호를 못외워서.. 다시 만들러 갔다.

만들고.. 돌아 다니니..
으라? 마감세일 중이다..
지나칠수 없다. ㅎㅎ


중국 술 하나. (맥주 먹다 지쳤다. 화장실만 다니고.. 독하게 생겼지만 29도 정도. 많이 독하진 않다.)
마감세일 28달러 하는 초밥 한통.
찰떡 아이스 ㅋㅋ 모찌 아이스크림과 스팸은 룸메 언니용이다.
아까 장 보다가 슬쩍 취향 파악 했음.

테이스트 멤버십 카드.
약국 체인 왓슨스. 가전 체인 포트리스.  대형 할인 마트 테이스트..등등
이 모든 것은 홍콩 대 부호 '리카싱'의 것이다.
대단한 사람임.

그 체인에서 쓸 수 있는 머니백 카드.
우리나라 캐시백이랑 비슷한거겠지?

드디어! 아파트 카드가 나왔다.
이거 있으면 번호 안눌러도 블럭에 진입 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에 찍고 들어 가면 되고..
여러가지로 편함.


2불과 20센트는 고불고불 하게 생겼다.
제일 웃긴 동전.


어떤 패스트푸드 점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각 나라 마다 같은 브랜드의 패스트푸드라도 나라에 맞는 메뉴가 있다.

내가 일본 맥도날드에서 데리야키 치킨버거를 먹었던 것 처럼
이곳 KFC 에도 그런 메뉴가 있나보다.

일주일이 아닌 넉달을 살게 되어 좋은 점은
천천히 이런 것들을 하나씩 시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하루에 네끼 먹을 것은 아니고, 하루에 몇군데씩 힘겹게 다닐 생각도 없는데
넉달동안 하루에 하나씩만 시도 해 봐도 안하던 짓을 120가지는 할 수 있다.

중국 KFC 는 정말 별개 다 있다.
우편함에 광고랑 쿠폰이 들어 있었는데, 보다 신기해서..ㅋㅋ


카레 덮밥, 버섯 덮밥, 옥수수까지..
거기다 메시 포테이토..

에그 타르트가 두개 10달러.
지하철 빵집 보다 비싸다.
지하철 빵집에서는 하나 4불.
센트럴에 있는 그 유명한 집은 얼만지 모르겠다.


이것은 쿠폰북.
아침에 쓸 수 있는 메뉴에는 다 밀크 티가 포함되어 있다.
이동네 사람들은 밀크티를 아주 많이 마신다.
학교에서도 음료 고를 때 밀크 티를 고를 수 있다.
잔 가득한 밀크티...
가끔..맛이 별로 일 때도 있지만 설탕 조금 넣어서 먹으면 맛남.

역시 마감 세일 중인 타코야키와 붕어빵.
저 붕어빵은 어떤 맛일지 또 궁금하구만..

PS. 음식 후기.
뭐 초밥은 그저 그랬고..그냥 저냥 먹을만..
술은 아직 ..목이 부어서 못마시겠다. 좀 나으면 마셔야지.
스팸은 전세계가 같은 맛일테고..(사실 중국산 한번 사 보고 싶었는데 언니가 기겁할까봐..ㅋㅋ 미국산으로..)
찰떡 아이스는..ㅠㅠ 아..역시 잘골랐다. 찰떡 아이스에 단팥맛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다.
룸메 언니랑 둘이 하나씩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 연발!!

PS2. 금방 룸메 언니 왈.
너도 진짜 공부 안한다..ㅋㅋ

음..그렇다. 난 공부를 별로 진지 하게 해 본 기억이 없다.
블로그에 이딴거 올리는 시간에 영어 공부를 했으면, 내가 원어민처럼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차라리 미국 드라마를 보던지. ㅋ
어느 씨니컬한 출판사 연락좀 안오나..

'이런 니미.. 홍콩에 영어 통한다고 어떤 새끼가 지껄였어!!'

이런 문장이 가득한 여행책자 하나 쓸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