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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불량공주 모모코

불량공주 모모코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2004 / 일본)
출연 후카다 쿄코, 츠치야 안나, 미야사코 히로유키, 시노하라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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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특유의 아기자기한 재미..
처음 제목을 봤을 때 느꼈던 그저그런 영화 라는 느낌은 간데 없고..
지금은 이 영화를 '델마와 루이스 같은 로드무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화지요..
만화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전하는 수단이 말이든 음악이든 춤이든 만화든 영화든..
그게 뭐 그리 중요 하겠습니까..
표현방법은 그닥 현실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지요..
 
드레스만 입는 좀 이상해 보이는 여자아이와 폭주족 친구.
그녀들이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진지하고 유쾌합니다.
쓰인 음악도 전반적으로 영화와 잘 어울리고요.
 
메인 삽입곡인 Hey my friend 는 따로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폭주족들이 싸울때 배경음악으로, 주인공인 모모코가 로코코 분위기를 느끼면서 듣던 요한 스트라우스의 음악을 쓴다거나 하는 장난.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진지한 영화 입니다.
두 여주인공 연기도 자연스럽고, 역시 일본 영화 답게 하나 버릴 조연이 없습니다.
 
누군가 묻는다면?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나는 모모코보다 훨씬 정상인데..
친구는 많은데.. 왜 친구가 없을까..ㅡㅡ;;
나도 친구 있음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