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tch-being/picky eater

더 플레이스 종로

내가 곧죽어도 거짓말은 안할것이다.

내가 이집 4층 스테이크 하우스에 한번 왔었는데 거긴 확실히 비싸고 프리미엄이라 드물게만 가야할듯하고.

아래층 더 플레이스는 가격표를 못봤는데 초대자의 말에 따르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한다.





스파게티 둘. 피자셋.

많지않나했는데 다 먹긴했다.

뭐더라. 아보카도 얹은 남미(?) 피자는 실망. 마늘피자는 평균, 고르곤졸라(나 이 이름 들으면 조금 그렇다. 쳇. 누가 좋아하던거라.) 피자는 그냥저냥.

스파게티는 둘다 꽤 괜찮다.
가격을 모르니 기대치가 없어서 그럴수도있는데 15000원 보다 비싼거면 맛없는거다.

써빙이 좀 엉망이고 생각보다 시장판. 맘편히 먹으라고 그런가보다.

위층 창가였으면 아주 좋았겠지.

마지막에 커피가 나오는데 더 달라면 안주려고 한다.

메인을 다섯개 주문했으니 한잔 더 달라고 해서 받음.

맘편히 오래 수다 떨긴 괜찮은데 아무래도 써빙 때문에 기분 크게 좋진않다.

내가 너무 친절에 중독되어서 그런가.

밥 잘 얻어먹고 신나게 수다 잘떨고 옴.

근데 오늘 영하 26도였다며? 내가 어지간하면 추워서 못걷는다는 말 안하는데 오늘은 머리가 얼어서 터질것 같았다.

청계천 한번 걸어볼껄 그랬나.
북유럽 못가니 그렇게 위안을 ... 쿨럭.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