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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life log

없다.

여행을 다녀왔는데.. 뭘 보고 왔는지 기억이 없다.
사진을 정리 하면서 다시 기억을 되돌리는 중. 
바로 그때의 행동이나 반응은 있지만 지나고나면 기억이 안나는건가. 휘발성이구나. 

오늘 계약을 마치고 집 없는 설움에 잠깐 의기소침해 있다가, 내일도 의기 소침해야 할거 같아서.
그냥 문직이랑 잘 놀았다. 
백화점 지하 1층만 가면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 하는 문직.
내가 말했다.
"난, 요즘 식욕도 성욕도 없는 상태."
문직이가 대답했다.
"미쳤구나."

미쳤나보다.
근데 수면욕도 같이 없어졌다. 

...

소비욕만 생겼나.
...

얼마나 썼는지는 기억에서 지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