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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서서 할거 아니거든.
예쁜 대답만 하면서 이미지 관리 하지말고.
차라리.. 대답을 하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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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주는 척. 이해해 주는 척 하지만.
결국은 별로 관심도 없으면서.
괜히.. 위로 받는 것 같은 기대감 갖게 되고. 의지하게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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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도 어장관리야.
cas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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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따뜻하게 받아줄거라는 기대 안하는게 좋을텐데.
너무 이기적이잖아.
필요할때만 눈 반짝이는거 누가 모를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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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떨지 말고.. 들어줄거란 기대도 하지 마.
어제. 오늘. 봐서 알겠지만.
내가 아주 기분 좋을때가 아니면 앞으로 받아주는 일은 없다고.
무슨 대답을 기대하고 슬쩍 떠보는짓을 다시 하면.
진짜 독하게 대답해줄테다.
cas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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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이 잘 통한다는게.
그냥 대답 잘 해주고 리액션 잘해주는걸 의미하는건가?
진짜 공감을 원하는거라면.
공감할 만한 농도로 이야기를 해야하는거 아닐까.
짙게가 아니라. 묽게.
리액션을 기대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거 아냐?
...내가 너무 독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