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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구해줘 - 기욤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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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펴냄
세련된 영상기법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구현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세 번째 장편소설. 작가는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듯 속도감 있게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고 뉴욕에 온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48시간의 만남과 격정적인 사랑의 시간이 지나가고, 줄리
기대가 너무 컸나..
누가 이책..괜찮다고 그랬니..(엥..혼자 고른거 아니었어?)
 
일단 번역가가 경상도 말로 번역을 한게 눈에 띄길래 찾아보니 부산 출신..(고양이의 머리가 찡기지 않도록..ㅡㅡ;;)
역시 그랬군.. 했습니다.
거기다 맞춤법 틀린 번역은 용서 못하는 부분중 하난데 눈에 띄어 버렸습니다.
 
ㅡㅡ;;
일단 패스..
 
기욤뮈소의 책을 읽어 본 것은 이것이 처음입니다.
 
소설 내용이 참신한 것은 사실이나 공감 안되는 스토리 전개와 인물들..
기껏 여주인공으로 나온 줄리에트..는 대체 역할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샘을 위해 존재 하는지, 샘이 줄리에트를 위해 존재 하는지..
 
임무를 맡고온 저승사자 그레이스는 임무를 완전히 저버리고 마음대로 하는 듯 하고..
설득력 없음..
 
그게..작가는 남녀간의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이건..누가 무슨 말로 써놔도 나에게는 절대 설득력 없는 소재 입니다.
세상에 안변하는게 어디 있습니까..ㅡㅡ;;
 
작가는 과연 사도마조히즘에도 관심이 있는 것인지..
고문에 가까운 장면이 좀 있는데 불편해서 참..ㅡㅡ;;
 
아..아니.. 책이 재미있긴 했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한 지라 처음 잡고 반권 바로 읽었고,
또 읽은 김에 궁금해서 짬 날때마다 나눠서 읽어서, 잡고 세번만에 다 읽었습니다.
 
꽤나 짜임새 있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구성이죠.
인물간에 연관성에도 재미가 있습니다.
 
단.. 기욤 뮈소의 소설을 다시 읽을 마음이 생길지는..아직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