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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Philippines

2012.10.01 #2 .INASAL, Insomnia

 여기 중산층 쯤 되는 사람들이 다닌다는 쇼핑몰.


뭐.. 혼자 풀어 놓으면 좋다고 싸돌아 다니겠지만, 취향이 다른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이 같이 있으니 맘놓고 뭐 하긴 쉽지가 않네. 



뭐가 많은데..

 

필리핀 쇼핑몰에서도 종이귀신이 붙다. 

달력이 앙증맞게 붙어 있다. 아흥.. 같고 싶다.

 

상패 시리즈. 매니저에게 주는 것도 있고 ㅋㅋ


여기서는 이곳 가격으로 치면 무지무지무지 비쌀거 같은 특이한 질감의 노트를 샀다.


음.. 일본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나는 이러는군.


(문직이의 해석에 따르면 지류에 패티시가 있음. 조용히 노트를 열어.. 종이 질감을 만질만질.. 그리고 느낀다.)

 

오우.. 하와이 가서 그 기타 못사온거 좀 서운한데..이거라도 살까.. 가격도 싸네..

 

사탕수수 음료수.  

 참.. 천연의 설탕물 맛이다....;;


아오.. 달다.


필리핀 마트. 우린 여기서 얼마나 신이났던가 ㅋㅋ

 

신난 문직이. 

 신난 나..ㅡㅡ; 이걸로 트렁크 다 채울뻔..

역시 조금씩 먹을때 맛있다. 


맥주 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사긴 샀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그냥 그랬다.

 

필리핀 라면.. 아주 작다. 간식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현지인이 사갖고 가던 라면 두개 사왔는데.. 무서워서 아직 못끓였다..;;)

 

오늘도 마사지. 이렇게 마사지가 다 들어가는 코스는 처음이라지..


뭐 걍걍..

역시 첫날 마사지 샵이 제일 나았음.

 

이날은.. 여기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밥집 체인점에 가보았다. 

우리가 현지식 타령을 좀 하긴 했지.

 

이나살이라는 곳인데, 유학생들도 많이 간다고. 

 

창밖에는 담배를 까치 단위로 파는 할머니가..

 

드뎌 밥이 나왔다. 

역시 필리핀 식으로 소스를 만들고..

바나나 잎 같은 것 위에 고기 조각이랑 밥을 한덩이 주는데.. 밥은 무한리필. 여기 밥은 참.. 훅 불면 포르르 날아 오른다. 뭉쳐지질 않아..


 

 

내것은 꼬치 몇개가 얹혀 있다.

많이 먹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주문 했는데.. 좀 적더라. 


숫가락도 주긴 하는데.. 그냥 손으로 뭉쳐서 먹는다. 고기 양념 조물조물..

 

음..이건 뭐라더라.. 팥빙수 같은건데.. 


달아서 미치는줄.....;;;

 

여기 연령대는 참으로 다양함. 저 구석에는 손씻는 곳도 있다. 당연히 손으로 먹으니 있어야지. 


음..


의외로 맛있네...;;;


한국으로 들여오면 좋겠네...;;;


필리핀은 닭고기가 무척 실하고 맛있는데.. 


그냥 고기가 다 맛있는 듯. 

 

어제 나이트 크럽의 에어로빅 사건 이후.. 오늘은 좀 고급 클럽으로.. 인섬니아...

그것도 더 늦은 시간에..

 


음.. 지금와서 말이지만.. 내가 태어나서 여행지에서 이렇게 취해보긴 처음이었다.


데킬라를 반병 이상 퍼마신것 같은데..

후에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의 설명에 의하면..


나는 2층 난간 앞에서 아주 멋지게 춤을 췄다고 하더군. ㅡㅡ;;


암튼 죽을뻔..ㅋ 


여행지에선 맥주 한병 이상 마시지 맙시다..ㅡㅡ;;;; 동행이 있어서 다행이지 .. 특히 필리핀에선 헛짓 안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