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앞에서 회사 모 씨가 스윙댄스 공연을 한다고 해서 갔다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목도 축일겸 들어간 카페.
방문 일자는 7월 20일.
http://table-a.co.kr/ 홈페이지
문이 여닫이 인데 화살표로 손잡이와 함께 표시 좀 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당겨도 밀어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슬라이딩을 해 봐도 안열려서 바보처럼 서 있었다.
힘을 더 들여서 당겨야 함.
고양이를 만지려면 손 세정제를 먼저 쓰라는데 ..
고양이 다락방은 있는데 냥이가 안보인다.
카페는 성업(?)중이었는데 빈테이블이 하나? 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공연 멤버들인지 다 들어와서 서로 메이크업을 해 주고 있는 매우 소란한 상황.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이다 보니, 커피를 마시러 온 나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무례함으로 느껴지더군. 왜 사람들이 몰려 다니면 용감해 지고 무례해질까.)
이 털복숭이는..;;;
카페 점원에게 물어 구석에 자고 있는 녀석을 발견.
쌕쌕 자고 있길래 건드리지는 않고 사진만 살찍 찍음.
그러나 나 뒤에 온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테이크 아웃 음료 값을 지불 한 후 자고 있는 고양이를 만지고 테이블 까지 차지 하고 있다가, 안에서 마시는건 추가 비용이 있다고 해서 '잠깐만 있다 갈건데요?' 라고 반항했지만 결국 나감.
무례함.
총평 : 커피 괜찮았음. 양도 많고.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다. 아이스아메 3500원. 들고 나가면 2500원.
냥이가 많이 없어서 좀 슬펐지만, 그래도 자고 있는거라도 봤으니 뭐. 아담하고 소박한건 좋은데 이날 다른 손님들의 무례로 인해 기분이 상함.
도장 채우면 무료 음료를 준다는 스탬프 카드에 냥 도장이 찍혀 있어서 받아 왔으나, 이 교통 불편한 곳에 다시 올일이 없어서 찢어 버림.
점원 매우 친절.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