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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7 #2.세이화우타키

돌아오는 길에, 신호가 이상하게 꼬여있는 교차로를 만나 옆을 보니, 주차장이다. 

세이화우타키 seifa-utaki에 가려면 여기 주차해야 하나보다.

(세이화우타키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관광객에게 개방을 안하나?)

유네스코 지정 유산이라고 한다.






입장권 구매는 자판기로 한다.

대인 200엔.



비가 계속 오고 있었고, 카페인이 필요해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야겠다고 찾으니 아래층에는 커피를 팔지 않고 있었고, 2층에 카페겸 식당이 있다.

(방문한다면, 2층 카페는 패스하시길. 세이화우타키 들어가는 길에 카페나 식당이 있는데 그 쪽이 훨씬 낫다.)





이 마스코트가 곳곳에 보였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내용 추가.




고야 군이 알려줬다. 난조시의 캐릭터 난지.




바다 전경이 보이는데, 다른 좋은 카페가 많아서 별로 감흥이 없다.

메뉴판을 보니, 비싸다.

잠깐 기다리려고 들어갔는데 화가 날 지경이다.



치즈케익 + 커피 = 780엔.

커피가 괜찮다. 케익도 그럭저럭.



비가 그치지 않는다.

포기하고 그냥 나가야 겠다.



주차장에서 꽤 걸어들어가야 하는데 비만 오는게 아니라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우산이 뒤집힐 것 같다.

세이화우타키 입구까지 갔다.



...어라...

이게 산세베리아 화분인거 같은데..

화분안에 토실한 고양이가 낮잠 중이다.


왜 화분에 들어가 있을까. 



입장하기 전에 이 영상을 보라고 했다.

이곳은 굉장히 신성한 곳이며 이러저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비가 와서 미끄러울 것 같은데, 운동화를 신고와서 푹 적실 각오도 해야겠다. 






도마뱀군이..

살짝 피해서 걸어갔다. 비와서 물마시러 나왔나보다.









돌아볼 곳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곳곳에 신을 모시는 곳(처럼 보이는 곳)과 부엌이었던 곳이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소란하거나 사진 찍을 때 기다린다거나 할 필요는 없었다.

트래킹을 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살랑살랑 걸어다니면 금새 끝나는 코스다.

잘 보고 빠져나오니 슬슬 비가 가시는 분위기다.



올라올때 봤던 큰 건물인데, 미술관처럼 생겼다.

세워둔 칠판을 보니 음식 메뉴판이던데 뭘까 싶었다. 빅버거 같은 것을 파는 sou cafe.



그리고 JyoGoo라는 카페. 아이스크림도 판다고 한다.

주차장 2층보다는 이곳이 나을듯.


다시 주차장으로 나와 차를 가지고 치넨 미사키 공원으로 갔는데..



...


강풍에 비가 너무 와서 도저히 내릴수가 없다......


차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