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일정이 있어서 갔다가, 밥 먹고 가려고 들어간 곳.
일단 비싸.
낙지 볶음은 1인분 가격인데, 저거 하나만 시키고 밥 시켜야 한다.
너무 비싸.
원래 조개탕도 하나 시켜 먹는 모양새인데 비싸서 못먹겠다.
낙지 볶음 하나에 밥을 두개 주문했다.
곳곳에 연예인 옛날 사진과 경고(?)문이 붙어 있다.
'조개탕은 서비스가 아닙니다. 음식 잘못나오면 이야기 하세요. 드시면 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이런 내용이다.
단촐한 차림.
너무 매워서 죽을거 같다.
그닥 친해지기 전의 동료와 같이 가는 바람에 눈물도 못닦고 먹었다.
맛은 있다.
누가 사준다면 다시 갈 용의 있다.
이날 외근 식대 처리 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내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