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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 on a broomstick /우리나라 여기저기

2016.05.05 용도수목원

숲이 보고 싶다아아아... 

펜션 예약은 실패하고 숲이나 보러 가려고 주변을 검색. 그러다 찾았다. 용도 수목원이라고 한다. 




시흥이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사유지라고 한다. 

오늘 정말 덥고 쨍하다. 

식이요법 테스트 하는게 있어서 굶주린 상태라 식은땀이 좀 난다. 

내부 주차장은 꽉 찼고 바깥 도로변에 대놨다. 


길따라 조금 올라가니 애들 좋아할만한 것들이 있다. 

레일썰매라니.. 레일썰매라니.. 나도 타고 싶은데 15세 이하만 가능.

왜 좋은 것은 다 애들차지냐..


동물 약간있다.

냄새가 많이 나는데, 깨끗하지 않은 물과 맛없어 보이는 풀을 먹고 있는 양과 염소. 더워서 털 깎아주고 싶다. 


토끼장. 

베이비 토끼들이 아주 귀엽다. 


포토존도 있었는데 잘 꾸며놓았다.


아기자기..


호객중인 공작.

얘는 뭐하느라 이렇게 꼬리를 촤악 펼치고 있나.. 사람들은 신났다 사진찍느라고. 


허브 제품들 파는 가게도 있고 음료 종류는 많지 않지만 카페도 있는데, 아이스 허브티를 시켰더니 단 것을 넣은 차를 줘서 두모금 밖에 못마시고 동거곰이 다 마셨다.


이때쯤 나는 거의 실신 직전. 주저 앉을 뻔. 

그렇지만 꿋꿋하게 다시 차를 몰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서. 


용도 수목원 소문이 많이 안났는지 쾌적하고 좋은 곳. 

단지 시원하게 수목을 좀 보고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