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urope travelogue/Germany

2017.07.23-1. 베를린 중앙역 피시앤칩스 fish & chips, 비스마르크 청어 샌드위치

수퍼마켓은 가깝지도 않지만 문을 엄청 일찍 닫는다. 아침거리를 살수가 없다.

숙소에 냉장고도 없어서 아침거리를 산다한들 넣어둘 수도 없다.

이래저래 불편한 날들이다.

아침식사를 하러 베를린 중앙역을 훑어봤다. 

맥도날드보다 나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대충 찾은 피시앤칩스. 차가운 샌드위치가 줄을 서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뜨거운 수프같은게 먹고 싶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주문. 내가 고른 샌드위치를 생김새가 범상치 않았다. (앞사람은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생선까스 샌드위치) 

비스마르크 샌드위치 라고 표시되어 있던데, 초에 절인 청어가 들어간 놈이었는데, 비주얼은 좀 당황스럽지만 지구상에 사람 입맛이 거기서 거기지 설마 못먹는걸 좋다고 사먹을거 같진 않아서 사봄. 

청어 껍질은 약간 질겼지만 생선살이 탱탱하고 초에 잘 절여져서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내가 생선은 좋아해도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입 남김. 커피도 먹을만했다. 


권하지는 않습니다. 무슨 원망을 들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