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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stuff

[소비요정직구일기] 네번째 2018.01.20 타오바오 잡템 구매기, 배대지는 직싸

타오바오 2차 물건이 올 차례.


부피도 좀 되고 가격도 좀 되는 물건들이 도착.


먼저 화장품 정리대. 빙글빙글 회전한다. 

높이 조절은 내가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이걸 할인가 3만원을 하는걸 보고 살까말까 고민하다 비싸서 사지 않았는데 타오바오에서 싼 물건을 발견.



성공적으로 정리했다. 자주 쓰는 것은 전진배치. 그렇지 않은 것은 속으로 배치. 

나는 화장대가 따로 없고 티비 선반에 얹어놓고 대충 쓰는데 면적을 확 줄이니 훨씬 깨끗해보인다. 

덜렁이지 말라고 고무로 된 링 같은 것도 줘서 잘 고정했다. 


성공적 구매



이것은 클러치.

싸길래 두개 샀다. 하나 쓰다 망가지면 다음것을 쓸 생각으로. 

하나는 핸드폰 고정을 밴드로, 하나는 뽁뽁이로 붙이게 되어 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내 아이폰 7플러스가 너끈히 들어가고 남는다. 

카드, 지폐, 동전이 다 들어감. 


이 물건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겉 비닐 포장과 속 제품이 한번에 칼로 긁힌 자국이다. 

이건 거의 확신하는데 직싸에서 1차 검수 하느라 포장 해제 하면서 잘못 긁은 것 같다. 긁다가 실수하니 더 풀지 않고 포장된 채로 사진을 올려줬다.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수는 있는데 한마디 해명도 없이 그냥 보냈다는 점에서 이의제기를 할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긁힌 것 부터 먼저 쓰기로 했다. (편지지 세트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했는데 사진에는 멀쩡한데 한국에 도착한 것을 풀었더니 내용물이 구겨져 있었다는 후기도 봤다. 검수하고 다시 묶으면서 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듯. )


아주 작은 지갑을 쓰다가 큰 클러치로 옮겨봤다. 


스티커를 정리하는 A5 사이즈 지퍼북. 스티커도 한팩씩 들어있어서 결국 바인더 2개, 여러종류 스티커 보관용 비닐 주머니 여러장, 지퍼백 등 확보. 

방황하던 내 스티커들은 이렇게 한묶음으로 정착했다. 만족.


오랫동안 탐냈던 가오나시 저금통.

동전을 얹으면 소리가 막 나고 입에 털어넣은후 트름을 꺽~ 하는 재미난 녀석인데..

사진으로 얼마나 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결국 팔기위해 내놨다. ㅠㅠ 일본 보다는 싸게 샀지만 그래도 꽤 비싸게 사고 부피와 무게 때문에 배송료도 많이 추가 되었는데 ㅠㅠㅠㅠㅠ 안팔리면 그냥 간직해야지.) 


이게 바로 문제의 마스킹 테이프. 보는데 다 마음에 들어서 막질렀더니 이지경이 됨. 예쁜게 너무 많다. 특히 중국 아가씨나 중국 소품, 집, 수묵화를 보면 지나치기가 어렵다. 정말 예쁘다.


구경하시라. 아름답다. 

지브리 센과 치히로, 토토로 등은 그냥 짝퉁 느낌이지만 그 외의 것들은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이번 패키지에 네코아츠메는 비싼대신 디자인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어서 아끼느라 아직 뜯지 못함. 


영롱한 책갈피. 이걸 아까워서 어찌쓰나. 

금속인데 나비 날개 장식에 보라색 구슬이 달려있다. 

선물용으로 제격일 듯. 아주 예쁨.


내 야심작. 일본 스타일 미니화로. 

일본식으로 고체 연료를 사다 넣고 불을 붙여서 소고기를 구워먹어볼까 싶다. 

그릴을 추가했는데 구이용 판 하나 더 추가 할까 고민했었다. 

물건 퀄리티가 장담이 안되어서 이렇게만 샀는데 아주 좋은 것이 뽑혔다. 전혀 문제 없다. 

대만족.


이번 구매에 지갑이 칼로 베어서 온 것을 제외하고는 포장상태가 만족스럽다. 직싸는 빨라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