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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상세보기
그렉 버렌트 외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전세계 청춘남녀들의 연애심리 교과서'라 불리는 미국 HBO의 인기 시트콤 <섹스앤더시티>의 작가인 리즈 투칠로와 그렉 버렌트가 말하는 실전 연애 지침서. 이 책에는 <섹스앤더시티>에서 다룬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51명 '고민녀'편지와 함게, 수많은 여자들과 교제했던 그렉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탁월한 조언, 그리고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남성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앙케이트가 실려있다. 남자에 대한

요약 :
* 마크는 현재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코멘트 임을 참고하시길..그리고 책 내용이 대략, 청소년 보다는 거의 20대 후반에서 30대에 맞춰져 있으니 역시 참고 하시길..

지금 당신은 헷갈리는게 아니라 희망을 품고 있는거다.
남자는 여자한테 반하면 자신이 그렇다는 걸 알린다. 전화 하고, 불쑥 나타나고, 그 여자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남자를 두둔하지 않기만 해도, 남자의 행동으로 사실을 파악하고도 남을 것이다.

part 1. 그가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우정을 깨고 싶지 않은 걸 거야.
나한테 겁먹은걸까?
천천히 발전시키고 싶은가 봐
내가 먼저 전화해도 되겠지?
날 기억 못해서 그러나?
줄다리기 하는건 별로거든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친구로 지내던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면, 남자들은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싶어한다. 남자가 겁내는 것은 딱하나 뿐이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것.
여자를 진짜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관계를 천천히 발전시켜야 한다면, 곧장 여자에게 그런 사정을 알릴 것이다. 여자가 계속 추측하도록 놔두고 싶지는 않을 것이므로. 여자가 괴로워하다 떠나가지 않도록 확실히 해 두고 싶을테니까.

part 2. 전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출장이 많아 바쁘다는 걸
해야 할일이 많아서 그런 걸 거야
바빠서 잊어버린 거겠지
원래부터 다른 걸 어떻게 해
대단한 사람이라 그러는거야.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그 남자가 시간나면 전화 하라고 번호를 줬다면, 칼자루를 쥐어준 것일까? 당신의 전화에 답변할 때까지 시간은 충분하니까 이제부터 슬슬 당신과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아닌지 생각해 볼것이다.
전화해 줘요 나한테 이메일보내요 친구한테 언제 한번 뭉치자고 전해줘요 같은 말을 데이트 신청으로 착각하지 말 것. 남자들은 만나고 싶으면 만나자고 한다.

그럼 통화할때는 왜 잘해주는 거냐고 묻고 싶죠? 남자들이 겁쟁이라서 그런거예요. 최후 통첩을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질질 끌려고 하는거니까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요. 특히 새해 첫날 같은 특별한 날에는 더 그렇죠. 그가 그럴듯한 변명을 둘러댄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의 새해는 '그는 나한테 반하지 않았어'라는 큰 술잔으로 시작 되었겠군요.
남자가 하겠다고 말한 일을 진짜로 하면 그건 진심. '전화 할게' '한번 뭉치자'라고 말은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와중에 데이트 하는 남자가 전화 하겠다고 해 놓고 안한다면? 자기가 한 말 정도는 지키는 남자와 사귀어야 한다.
어쨌든 전화는 관계를 상징하는 공식적인 척도가 되었다. 그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수간이라고 봐도 되나? 좋은 남자라면 그걸 알고 있을테고, 이 간편한 텔레커뮤니케이션 장치를 적절히 이용할 것이다. 이메일 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

part 3.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다잖아
우리의 만남은 진짜 데이트 인걸
없는것 보다는 나아
출장이 잦아 시간을 낼 수 없다잖아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건 데이트가 아니다. 보통은 남들도 알 수 있도록 교외로 나가거나 함께 식사를 한다. 슬쩍 손을 잡는 경우도 있고.
'친구'라는 말에 주의 하기를. 남자들이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들이 가장 친구답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면서 변명할 때나 스는 말이 '친구'다.
그는 대단히 유리한 입장에 있게 된다.
둘사이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다면, 멈추고 물어봐라.

part 4. 당신과 섹스하지 않는다면
상처받게 될까봐 두려워 하고 있어
너무 사랑하니까 지금은 안하려는 걸 거야
곁에 있기만 해도 너무 좋아
내가 섹시하지 않은가봐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 대한민국에서 언급하기는 뭐한 주제군..
마음가고 몸 가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 남자가 반하지 않은게 맞겠지?


part 5. 다른여자에게 한눈판남자라면?
잘못했다고 실수라고 비는데 어쩌지
내가 살이쪄서 그랬다는데
내가 섹스를 안좋아해서 그랬다는 걸
옛감정이 되살아 났다잖아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더 끔찍한건 이런일은 언제라도 되풀이 될꺼라는 것이다
바람 피는건 습관이다 실수가 아니다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렸다 라고 말해도, 혹시 내가 잘못한게 아닐가 라는 생각이 든다해도.
살이쪄서 그렇다는 건, 당신이 빼야 할 무게가 80kg 즉 바로 그 남자 라는 뜻이다.
남자가 감정을 갖는 것을 비판할 수는 없다. 헤어지고 나서도 좋은 감정은 남아 있을 수 있다. 그건 나름대로 좋은일이다. 그러나 감정이 있더라도 그런 감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아야 한다.
속이는 것은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 누구와 같이 있었든 몇번을 속이든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part 6.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
술취한 그의 모습도 좋은걸
중독된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더 끔직한건 그는 당신이 그리운게 아니라 당신의 몸이
그리울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쁜남자는 진짜로 나쁘다.
당신은 같이 있을 때 정신이 말짱한 사람과 사귈 자격이 있다.

part 7. 결혼이야기를 피한다면?
당장은 결혼할 수 없다는데,
돈 밝히는 여자들한테 너무 많이 시달렸어
결혼식만 안하면 된다고?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대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다고 하는걸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당신의 남자가 돈을 핑계로 청혼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이지 못한 것은 그의 은행계좌가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다.
준비가 안됐다는 것. 가장 자주 써먹는 핑계 인데도 언제나 잘통하는 것 같다. 여자들은 애인이 '준비된 남자'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걸 좋아 한다.
당신이 서두르는게 아니라면, 뭐하러 기다리는가?
'그가 결혼을 원치 않아'와 '그가 나랑 결혼하고 싶어 하지 않아'는 아주 다른 말이다. 당신의 남자가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 확인 할 것.

*. 나는 이런 남자를 하나 봤다. 온갖 이유를 다 대며 결혼은 아직 아니다를 외치다가 갑자기 새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고 말해서 그 많던 이유는 다 어디갔느냐 물어보니 '그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더라고'라고 했다. 그 이전 그의 성실했던 여자 친구에게 나까지 미안해져 버렸다. 뒷맛 쓰다.

part 8.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한다면?
내가 그립다는 걸
부담없이 만나는 것도 좋잖아
다들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섹스 하잖아
그가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난 좋은 사람이니까 그를 돌봐줘야해
헤어지나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어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정말 돌아오게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저 당신이 아쉬운 것이다.
한번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나자고 애원하고 또 헤어지는 일이 반복 된다면? 어디 더 나은 여자 없는지 찾다가 그럴듯한 상대를 못만나면 외로움을 타면서 기어 들어 오는 것이다.
여러해 사귀다 헤어진 커플이 있다. 5년이 지난후 그들은 다시 만났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헤어진 후 그들은 만나거나 전화 하지도, 친구로 지내지도 않았고 서로 괴롭히지도 않았다. 각자의 삶을 살았고 각자 성숙해졌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들은 다시 만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란 걸 그에게 되새겨줄 필요는 없다.

part 9. 갑자기 연락을 끊는다면?
혹시 죽은건 아닐까
왜 그랬는지 알아봐도 되잖아
나에게는 그의 대답이 필요해.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책임감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이런 이기적이고 소심한 남자를
사랑하는 당신을 안타까워하며 어서 벗어나라
전화를 해서 소리라도 지르면 당장은 속이 시원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얼마 후에는 그런데 신경쓰지 말걸, 하고 후회 하게 될 것이다.

또르르 굴려버려요. 던지느라 힘쓰는 것도 아까우니까.
상대방의 행동이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조차 안되는 때도 있다.

처음에는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무력감이 느껴진다. 완전히 무기력해 진다. 그는 연락을 뚝 끊었고 나는 그에게 아무 가치나 의미가 없었던 듯이 느껴진다... 남자가 연락을 끊은 이유를 생각해 내기 위해 힘과 시간을 쏟아붓기 시작한다. (바빠서 그래, 원래 바쁘잖아.. 아마 바빠서 그럴거야..)그 다음에는 내가 한 말과 행동, 이 메일 내용 중 그를 정떨어지게 한게 뭘까 따져보기 시작한다... 자책 한다.

그렉 : 총각시절 어떤 여자에게 '연락을 두절한'전과가 있다. 1년후 그녀가 한 카페에 서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는데 그녀는 멋져 보였고 대단한 미남과 손을 잡고 있었다. 그때 난 그녀의 머릿속에 내 자취가 흔적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아마 내가 전화를 하지 않은지 2분만에 나에 대한 기억은 싹 지워졌겠지. 내 처신에 비해 그녀의 삶은 진짜 품위있어 보였다.

그가 기억상실증으로 병원에 누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한테 반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더 크다.
대답이 없는 것도 대답이다.
남자에게 거절할 기회를 또 주지 말것.

part 10. 그를 독차지 할 수 없다면,
그의 부부생활은 행복하지 않잖아.
유부남이지만 진짜진짜 좋은 사람인걸
묵묵히 기다리면 다 잘될텐데.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당신의 사랑이 자유롭지 않다면,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니까.

부부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유부남을 만나고 있다면?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내가 마귀할멈에다 고약한 여자라면, 그와 사귀는 것에 대해 합리화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주위 환경이 어떻든 상관 없이 결국 당신은 남자가 자기 아내를 속이는 것을 거드는 셈이 된다.
기다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남자가 전 부인에 대해 나쁜말을 늘어놓거나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징징대면, 다른 남자와 영화 구경을 가도록.

당신은 쉽게 잊혀질 여자가 아니다. 그가 준비가 되었을 때, 당신을 찾아오게 할 것.

part 11.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노력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불행한 성장기 때문에 그런걸거야
언젠간 좋아지겠지
둘이서만 있을때가 중요한거야
나를 도우려고 애쓰는걸
난 대단한 남자와 사귀고 있다고!
방황하고 있을 뿐이야
감정이 풍부한 남자거든
함께 자는걸 싫어 하는 것 뿐이잖아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한다.

같이 사는 남자가 갑자기 몹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불쑥 든다면, 4년이란 세월에 연연하지는 말자. 그 남자는 만난 첫날부터 본모습을 보이려 했을 가능성이 크니까.
하이드씨가 지킬 박사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는 마십시오. 그 남자가 그러는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에요.

둘이 있을때는 잘해주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준다면? '친구들 모임에 데려갈만한 남자'를 찾아보세요.

머리를 툭툭치고 목을 조르지 않아도 폭력으로 간주할 수 있는 짓은 세상에 많이 있다. 거기에는 소리지르는 것,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거나 상배당을 뚱뚱하고 매력없다고 느끼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상대방이 당신을 무가치한 인간으로 느끼게 만들면, 사랑의 가치도 느끼기 어려운 법.

당신에게 얹혀 사는 건 당신한테 반하지 않은 사람이나 할 짓이거든요. 정말 당신과 자신에게 반한 사람이라면 최대한 서둘러서 제대로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에이미는 어릿광대를 무서워 한다. 그래서 그녀의 남편 러셀은 아내가 어릿광대를 보지 않도록 막아준다. 어릿광대를 피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거나 개인의 희생이 요구되는 일이 아니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한번 피해 보려고 하면, 그게 아님을 알게 된다. 생각처럼 쉽지도 않다. 하지만 러셀은 어릿광대가 아내의 눈에 띄지 않게 한다. 그녀가 두려워 하는 일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성공기: 남자 친구는 내 친구들한테 친절하지 않았어요.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요. 이제와 돌아보니 그런 남자와 헤어지길 잘한것 같네요. 난 매력있는, 그리고 내 친구들을 좋아하는 남자와 사귀고 싶어요. 친구들이 그를 만나본 다음날 내게 전화해서, "와~ 그 남자 진짜 괜찮더라!"라고 말해 줄 그런 사람과 사귀고 싶다고요.

ex. 두렵다는 이유 때문에 약혼녀와 파혼하길 비루는 친구가 있다. 그는 흠을 잡고 말싸움을 걸면서 약혼녀를 못살게 군다. '큰싸움'이 벌어져서 파혼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한다. 앙케트에 답한 남자 100퍼센트가 진짜 반한여자를 괴롭히거나 창피준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같이 지내기 어려운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세상살이 그 자체 만으로도 힘들다.
나쁜남자는 이미 만난적이 있다. 다시 경험할 필요는 없다.

스페셜 파트 1 당신은 '예외'가 아니다.
스페셜 파트 2 이제 당산만의 기준을 세워라.

인생은 짧고 남자는 많다
남자는 여자한테 반하면 자신이 그렇다는걸 알린다.
남자는 절대 복잡하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