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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08 돈 찾은 날

이 날은 외환은행 돈찾으러 가는날.
둘다 생활비가 똑 떨어져서 대단히 곤란하다. 

외환은행 가기 전에 몽콕 스포츠 거리에 가서, 수영복이랑 언니 요가 복 사고, 드럽게 찾기 힘든 외환은행 찾아가서
백만년 기다려 돈 찾고, 학교 가야 한다.
점심을 못먹어서 길거리에서 나는 코코넛 밀크를, 언니는 망고 주스를 마시며 열심히 역찾아 가던 중.

빵집을 .. 내가 지나칠리 있나..ㅡㅡ;;
두터운 고기가 들어간 빵을 하나 사 먹었지.
카운터 옆에 있던 너무 귀여운.. 아 갑자기 이름 생각 안난다.. 저 똥그란거 뭐지..
아무튼 쪼그마한게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 
아..마카롱..이구나.

수영복 = 100불, 수영모자 = 20불, 도수 들어간 수경 = 60불.
도합 180불에 모두 장만. 흐흐..(당근 홍콩 달러임.)

샤샤에서 산 매니큐어.
살생각 없었는데 룸메 언니가 사는걸 보니 귀여워서리..ㅋㅋ
딸기 우유랑 은색. 
난 샤샤에 들어가면.. 누가 말려야 한다. 정신을 놔서..



미니버스를 타고 학교 가는 길.
얼마나 .. 시골인지..ㅋㅋ
학교가 참..깡촌에 있다.


동아리는 회원 모집중.
테니스 동아리와 무술 동아리의 전단지 입수!



옥토퍼스 카드로 20불을 찍으면, 주렁주렁 매달린 바베큐 돼지나 닭요리에 양배추 삶은 것, 그리고 따뜻한 밀크티를 받을 수 있다. ㅠㅠ 아 짱좋아..
32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진짜 짱이다..

룸메 언니가 못먹어서, 내가 양배추 다 먹고 고기도 한점 더 먹었음.

나를 무지하게 신기하게 생각한다. 
어떻게 그게 다 맛있냐고 ㅋㅋㅋ
근데 저 고기 진짜 끝내준다. 

학교는 거의 리프트=엘리베이터 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리프트 넘버로 강의실을 찾아 가는 방식이다. 
에스컬리에터도 비교적 잘 되어 있다. 
큰 홀을 중심으로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음. 

음..내가 시도해 본 음식이 몇개 안되는데, 애들 먹는게 다 맛있어 보인다.
고민인걸.. 언제 다 먹어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