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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The Muse

뮤즈
감독 앨버트 브룩스 (1999 / 미국)
출연 샤론 스톤, 앨버트 브룩스, 다킨 매튜스, 제니퍼 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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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뮤즈는..여신..이지요.
예술의 신.
 
뭔가 말이 안된다고 할까..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바닥난 영감을 일깨워 주는 예술의 수호자.
 
이 영화는 막판에 반전 아닌 반전을 보여 주는데..(오래된 영화니 그냥 쓰겠습니다)
사실은 세상에 존재 하지 않을 것 같던 예술의 수호자-심지어는 제우스와도 만났다고 하는-가 아니라
다중인격 정신병자라는 것이죠.
 
그러면 그 수많은 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는 바보라서 그녀에게 값비싼 선물을 했을까..
 
ㅎㅎ
 
사실 그녀는 무척 고마운 존재 입니다.(샤론스톤 여전히 예쁘군요..)
그녀가 직접 글을 써주거나 영화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주변의 자극으로 영감을 얻게 되는 ..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요즘 왜 이렇게 말을 못할까..ㅡㅡ;;)
 
하여간..
제가 요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말이..
"난 뮤즈가 필요해.."
 
딱 그말과 맞아 떨어지는 영화 입니다. 제목만 맞는 것이 아니더군요.
 
어짜피 사건은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에너지를 증폭해 줄 만한 앰플리파이어가 참 고마운 존재라는 것이죠.
 
가볍고 어이없는 영화가 될 뻔도 했지만
지금은 제게 무척 공감이 되는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