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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퀴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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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인생은 퀴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으로 잘 알려진 김영하 신작소설집. 2007년 서울, 스물일곱의 이민수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이제 20대 후반이 된 80년생 젊은이들의 내밀한 욕망과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던 해에 태어나 컬러텔레비전을 보며 자라고, IMF 금융위기를 지켜보며 그 동안 향유했던 경제적인 풍요가 한순간에

몇가지, 재미나게 읽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올려본다.
이것이 소설의 전부는 아니니 전편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소설속의 인물은, 살아 움직이는 주변인들과 같이, 개성이 있고, 자신들의 생각이 있고 의식이 있다.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이기는 하나, 작가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혹은 발췌한 내가 그들의 말에 100% 동조 하고 있다 는 식의 생각은 말아주기 바란다.
민수도, 빛나도, 곰보빵 할아버지도, 지원도 살아움직이는 인물로 상상하며 읽어야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