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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분당 정자동 프랑스식 가정식 Mami

지인님이 대박 쏘신다 하고 간 정자동 마미. 
이동네는 참 이런데도 많다. 카페고 이태리 음식점이고...

어흥.. 쏘신다 하니 완전 먹어줘야지.

프랑스식 가정은 이렇게 먹는다 하고 보여주는건가? 그래서 프랑스 가정식 요리 인가?
가게는 크지도 않고, 조그마 한데, 위압감 주는 레스토랑 같은데 보단 훨씬 맘 편하고 좋다.

그래도 내가 막 사진 찍으니까 지인님 완전 쪽팔려 하심.
샐러드와 굴.
음.. 이게 왜 이렇게 됐냐면, 요리를 따로 주문한게 아니고 코스로 돌렸다. 
오늘 짱 멋지시다.

샐러드는.. 예상 외로 맛이 강했는데 그래도 괜찮았고, 굴은 예상도 못한 정도로 맛이 강했다.
마늘향과 오렌지(귤? 레몬?)향이 같이 나는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굴 맛. 
그래도 차갑고 상큼해서 꿀꺼덕.


이건 메인 중에 와인에 절인 닭고기 요리. 
나 와인 소스 안좋아 하는데 이걸 왜 시켰더라? 아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구나..

와인 소스 좋아 하는 사람은 아주 즐겁게 먹을 듯.


이건 좀 실수 한거 같은데..
돼지 족..이다.
뜯어 먹기 아주 힘들고 맛이 좀 심심하다. 

와인이 참 좋았다. 

후식 타임..
일단 커피 한잔, 아포가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크렘.. 뭐였더라..
아무튼 마지막에 쪼그만 냄비 같은데 담겨 나오는게 있는데 이름을 잊었다.
저거 유명하다고 해서 은근 기대 했는데 위에 굳은 설탕이 덮여 있고 안에는 푸딩 같은 음식이다.
배가 불러 터지겠지만, 이건 정말 맛있어서 마구 퍼먹었다. 

음.. 이거 이렇게 둘이 먹으면 다 해서 10만원 넘어 간다.
즉 권하고 싶은 것은, 샐러드 하나, 앙트레 하나, 나중에 후식으로 크렘.. 저거 하나 해서 먹고 나오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