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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0.14 센트럴 까지 가서 숙제를!

우리의 동무 루이스가 숙제 하기가 좀 힘들었는지
모은행차장이차장형에게 좀 가르쳐 달라고 했나보다.

뭐 이참에 같이 가서 공부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해서, 팔짜에 없는 오전 출타를 나섰다.

그것도 센트럴 까지.
루이스가 안내한 곳은 스터디 룸이 없어서
그냥 스무디킹 같은 믹스에 들어 갔다.

예쁜 소책자를 자석으로 만들어서 뒀나보다. ㅎㅎ 귀엽네.
열띤 학습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루이스는 멕시칸 이지만 홍콩에서 일한지가 오래 되어서 이 동네를 아주 잘 안다.
내가 싸고 괜찮은 집에 가자고 했더니 생각났다면서 망설임 없이 이동 했다.
몇층이 되는 건물에 사람이 꽉꽉 차서 3층까지 가서야 자리를 잡았다.
한국어로 취화 레스토랑 이라고 적힌 메뉴도 주는데 안쪽에는 우리 말이 없다.
알아서 시킨다. ㅎㅎ
여기 음식은 다 입에 잘 맞는다. 따끈한 번도 맛있고, 짜파게티 같은 맛이 나는 누들도 맛있다.
고기도 양념이 아주 맛있게 되어 있고, 볶음밥도 좀 짜지만 괜찮다.
란콰이퐁 입구 였던거 같은데 전혀 확신이 안든다.
이 근처에 완탕 맛난 집도 있다는데, 혼자 다니면 먹을 수가.. 있구나. 완탕 정도는.

잘 먹고, 애드미럴티 역 외환은행 가서 돈 찾고, 학교로 와서, 열심히 숙제 했다.. ㅡㅡ;;

언제나 마무리는 숙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