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켄샵에서 산 어포 꼬치.
타이완산 간식거리.
저녁을 너무 이상한걸 주문해서..아니 그 보다 주문 받는 사람이 내 말을 못알아 들어서 이상한걸 먹었는데..
(이 사람들이 진짜.. sliced pork 하고 soup 이 어렵냐? )
밀크티 까지 떨어져서 진득한 커피.. 우우우..
그리고 후식으로 하나 먹어봤다.
냠냠.. 쩝쩝.. 짭...
흠.. 이거 캐씨가 맛있다고 했다.
냠냠..쩝..
맛있다고 했는데...
흠.쩝..짭짭...
yummy 에 맛있다는 뜻 말고 다른 뜻도 있나?
흠...우물..우물...
...
이거 어떻게 다 먹지.. 많이도 주네..
버릴수도 없고.. 우물... 음..
...
집에 와서 룸메가 이걸 보고 '맛있겠다' 하고 하나 뽑아 들고.. '같이 먹자' 했다.
한꼬치 양도 얼마 안되는데 같이 먹자는건 이 맛이 무섭다는 뜻이다..ㅋㅋ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 하는..
'뭐 얼마나 된다고..' 하면서 새거를 하나 뽑아 들려는데.. 얼른 내손에서 봉지를 확 뺏더니..
'음.. 아냐 아냐 이거 같이 먹자..'
입에 넣어 보니 별로 였나 보다..ㅋㅋㅋㅋㅋ
사실 새로 하나 뽑아 든거.. 놀린거다..ㅋㅋㅋ
남긴거 틀림없이 내 몫이 될줄 알았다..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