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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광화문 퓨어아레나 pure arena









공간이 나를 불편케 하리라.

기획자의 의도는 편한공간. 밥집이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편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맞은편에 앉아있던 씽어쏭 롸이터(?) 이X찬군 때문이었는지.
우리 둘이 다 메고온 백팩을 민망해하던 동행인 덕택에 같이 민망해진건지.
옆에 있던 한무리의 생일파티 멤버 탓이었는지.
실존하던 여대표를 본 덕에 상기 되어서인지.

정말로 공간이 내 앞에서 잘난체 해서인지 잘모르겠다.

쟁 말대로 소개팅이나 하려면 모를까.

밥먹으러는 ;;; 메뉴가 좋으니 혼자 슬그머니 갈지도;;; 험.

음식은 신선하고 맛있었으므로 합격.

동행한(이라기보다 도서관에 있던 나를 꺼낸) 쟁은 밥을 허겁지겁 먹었는데 양이 적어보였고.

나도 허겁지겁 먹었는데 저 많은걸 다먹었다.

공간에 담겨있는게 많지만.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들춰보면 촌에서 와쓰요 하는거 같은 그런 불편함.

확신 하는데. 혼자 갔으면 주문해놓고 사방천지 다 살폈을 듯...;;;

촌에서 왔거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