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숨겨진 마녀를 일깨우라! <연금술사> 작가, 코엘료의 2007년 최신작.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매혹적인 구도의 춤을 추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테나, 혹은 셰린 칼릴. 그녀는 런던 중심가인 포르토벨로에 '마녀' 붐을 일으킨다. 이 책은 에로스와 아가페, 관능과 욕망, 모성과 인류애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는 주인공 아테나가 사
... 초반부 부터 읽기 싫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어쩌자고 이 작가는 이런 글을 써내는건지 모르겠다. 연금술사의 주인공이 대단한 마력을 지닌 여자로 재탄생 한 정도?
집중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공감은 지금도 안된다. 아테나는 '알수 없는 ' 에너지를 지는 여자고, 난 아직도 알수가 없다.
시종일관 그놈의 잔소리..
이 책.. 왜 팔리는건지.. 그나마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 읽을 만 했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이것 까지 다 읽은 시간이 아깝게 만들어버렸다. 연금술사..는 정말 왜 베스트 셀러인지 이해 절대 안되고, 치즈 시리즈나 마시멜로 시리즈..뭐 그런것 같은.. 대중의 취향을 이해 할수 없다.
코엘료 스스로가 기술한대로, '요즘 사람들은 뭘 만들어내는지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출판물로 만들어내'는 것인가..
코엘료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화자의 경험이나 느낌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무언가 신비롭고 이유를 알수없는 느낌이 들고' 늘 이런식이기 때문에 다 읽었던 페이지를 되돌려 읽기를 되풀이 할 수밖에.
코엘료는 글을 좀 쉽게 쓴다. 내말은, 전문적인 작가로서의 소양은 부족해 보이며 그의 '벅차오르는' 철학과 이상을 주인공의 행동을 빌어 말하며,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조연의 입을 빌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날로 먹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