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세션을 마치고.
부스를 다니며 얄팍한 인맥 자랑. 인사도 좀 하고. 
책내고 방송 나오고 유명세를 좀 타고 있는 어떤 분을 만나 명함도 드리고 사진도 찍고.

복도를 지나가는데 고맙게도(ㅠㅠ) 나를 알아봐준 T 모 씨와 한참 근황 토크. 

내일 코드랩 세션 발표라 바빴다고 함. 

(나중에 안 사실인데, 홍콩에서 내 아빠처럼 푸근했던 빅터가 여기에 있다! 이럴수가. 미리 연락하고 왔으면 얼굴이라도 봤을텐데.)

다시 법인장님, 어르신과 회동. 어르신 고기 드시고 싶어 하셔서 다시 시내 스테키 가게에 갔다. 

(난 걍 싸구려 밥이 .. ㅠㅠ 먹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지..식빵 두조각으로도 여행이 가능했었는데.. 속이 안좋아..)


왔다. 이게 미쿡 스테이크 집


샐러드랑 고기가 나왔고. 나는 와인도 한잔 주문했는데.. 많이도 주네.. 허허허..

역시 스트레스엔 술과 고기가 답이다. 

술과 고기로 긴장을 풀고 수다.. .. 뭐 수다라기 보다야..회사 다니는 사람이 다 그렇지. 


컨퍼런스 돌아다니며.. 못온 친구들 줄 뱃지와 스티커를 좀 수집했다.
나눠줘야지.. 뭐 이런거라도 줘야지.. 


이 호텔이 다 낡고 다 별론데.. 이거 하나 좋다.

알람 시계에 아이폰 충전기가 있다..;;; 그냥 옆에 꽂으면 되니 좋네. 계속 울려대는게 문제긴 하지만.. 잠좀 잤으면 좋겠군. 



사실 밤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 좀 걸으려고 했는데.. 샌프란 밤공기가 차다.

잠깐 걸어 나갔는데, 아이폰으로 뭐가 계속 들어 온다. 

화가나서 그냥 호텔로 들어와서 노트북 켜고 .. 일하기 시작했다.


정말 짜증나는 출장이다. 예의라고는 없고, 대답을 못하고 있으면 못하고 있는대로 아주 불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오히려 내가 없어서 신나는 상황이 된건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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