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1박 2일 짧게 다녀왔으며 호텔에서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 

호텔이 자랑하는 수영장은 구경은 해봤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솔직히 말해 들어갈 수 있었어도 그닥 원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나만 13층을 배정받았다. 몇층 높다고 좋은건 아니고 방 방향이 중요할 것 같다. 정 서향 방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바다가 시원하게 잘 보이고 방이 크고 좋다. 
2층에 있는 몇가지 시설. 어린이 놀이터와 작은 피트니스 센터가 있고 오락실도 있다. 
호텔에서 자랑하는 시네마 풀. 수영하라고 만든것 같지는 않고 물에 떠서 영화를 보라고 만들었나 보다. 즉 운동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운동하려고 생각했던 내가 이상한건가 보다. 
일정을 다 마치고 맥주를 한캔 땄다. 과식해서 그만먹어야 하는데 그냥 자기도 아쉽고. 

 

열두시가 넘어 방에서 쉬다가 호출당해서 나왔다. 출장이란 이런것이다. 근무 시간은 8시간 밖에 인정되지 않지만 실제 근무는 20시간에 가까운 그런 것. 
조식이 훌륭하다. 식당 오픈하자마자 와서 먹고 또먹고, 나는 아침 11시까지는 안먹는게 원칙인데 예외처리 했다. 아주 만족. 
다들 잠들어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나와서 운동한다는 뿌듯함. 

대략 2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했다. 주변은 거의 호텔이거나 박람회장이다.

이 큰 박람회장이 우리가 머무는 내내 한산했다. 아래가지고는 수지타산 맞추기도 힘들어보인다.  

한적하게 국내 여행하면서 칠아웃 하고 싶다면, 시간많고 운전이 싫지 않다면 해볼만하다. 나도 몇년전에 열심히 돌아다녔고. 

게장 먹은 몇년전 여행 이야기는 아래에.

2017/12/24 - [Witch on a broomstick /우리나라 여기저기] - 2017.06.29 여수 황소게장 vs. 두꺼비게장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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