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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09 캠퍼스 도서관, 센트럴 수업

수업은 캠퍼스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센트럴까지 가서 들어야 하는 수업도 있다.
이날 읽을 것이 많아서 센트럴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좀 읽고 가기로 했음.


MBA 사무실에 비치된 (방치된) 파이낸셜 타임즈.
어떤 의욕 적인 사람은 이걸 매일 무료로 주니까 갖다 보라고 권했다더만
완전 버려져 있다.
아무도 안읽는 듯. 

이코노미스트는 어딨는거야..

MBA 라운지다. 뭐 여기서 놀아도 되는데, 역시 사람은 없다.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는데, 학교에 장터 같은게 열렸다.
나는..ㅋㅋ낄낄 거리며 육포 샀다.
맥주랑 먹으면 끝장 맛난다. 으하하하!!!
40불 줬는데 한참 먹을만큼 샀다!!

내가 너무 좋아라 했더니.. 어떻게 그런것도 막 먹냐고 룸메 언니 또 신기해 하고..



도서관 옆  공간.
학교는 진정 바닷가.
룸메 언니의 저 자태는 남편 약올리기 용으로 포즈를 주문해서 찍은 것. 으하하하...

이렇게 5분 있다가 도서관 들어 갔다. 
우린 이렇게..도서관에 앉아..
토할까 말까 하며 열심히 리딩을 하고..

집에 날아 와서 스낵면 끓여 먹고 센트럴 가서 ..
영어 토론에 완전...ㅠㅠ 눈물 줄줄 흘리고..
(나만 병신이야 나만..ㅠㅠ 나는 왜 말을 못해.. 저 수준 떨어지는 답변 봐라 저거.. 그게 답이냐? 어흑..내가 영어만.. 연수만 좀 갔다 왔어도..흑..)

집에 와서 육포에.. 맥주 두캔 깨먹고 기절해서 잤다. 

아..위로가 필요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