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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0.20 소화 안되는 날

오늘..결론부터 말하자면 쌀알은 하나도 못먹은..
정말 소화 안되는 날이다.. ㅋㅋ

그래도 변함없이 학교는 간다.
오늘은 진빠지는 중국어 수업이 있는 날.
오늘은 학교 마술 동아리 학생들이 이벤트 하는 날이다.

참 귀여운 학생들. ㅎㅎ
자리 잡고 있는데, 풀타임 한국 학생 3인방 등장.
네시에 시험이 있다고 내가 앉아 있던 테이블을 둘러싸고 시험 공부 시작.

ㅎㅎㅎ 내가 중국어 수업을 갈때 까지.. 열심히 시험 보는 중이었다.
아무데서나 토론해가며 봐도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나도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하다.

중국어 수업을 가고 있는데
어제부터 눈에 띄던 매대가 있다.
알록 달록 예쁜거 못지나치는데 한번 들러 봤다.

거기서 산 것들. 딸기는 장바구니 같은 것. 딸기가 장바구니를 물고 있고, 딸기 등에는 돈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구슬로 만든 지갑은 옥토퍼스 카드용 악세사리. 귀엽다.
그리고 끈으로 엮어 만든 장식품.

이것이 다 무엇이냐면, mental disabled people 을 향한 charity sale 이다.
딸기 가방 30불, 구슬 지갑 40불, 끈 액세서리 10불 해서 원래는 80불인데..
그냥 20불은 채리티 모금함에..들어 갔다.  아..예쁘다..

오늘 뭘 먹었는지.. 음.. 기억는 나는데 별로 떠올리고 싶진 않고
중국어 수업 후 저녁으로 먹은 감자 샐러드.
맛은 있는데..역시나 내 음식은 아니구먼..

소화 안될 때는 가끔 찾을 듯. ㅎㅎ

학교 식당에는 참 별 것을 다 판다.
개성있는 식당들.

샐러드 파는 식당에서는 아주머니들 영어도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