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못자고 아침 수업 들어갔다.
지난 번 협상 수업 리뷰 하느라 잠깐 강단 앞에도 있었다.
피곤하다.
또 시험치러 가야 한다.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피곤하다.
이럴땐 이상하게 사람을 안고 좀 쉬었음 좋겠다 싶다.
따뜻하잖아. 부피감도 있고.
뒤에 앉은 애기 껴안으면 십리 밖으로 도망가겠지.
입학하고 마지막 시험인데,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물론 아직 PJT 마무리 해야 할 것은 세개나 더 있다.
다 끝나면 뭐하지.
있다가 생각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