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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ogue/France

2017.07.31-2. 파리에서 노트, 문구, 서점은 지베르 준 Gibert Jeune

지베르 준, 지베르 전느, 지베르 죈..뭐라고 읽어야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름다운 문구가 많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다. (다리 뿌러지겠다.) 

구글 맵에 지베르준으로 찍으니 두군데가 나왔다. 

여기까지 가서 알게된 사실. 지베르 로 시작하는 점포가 하나가 아니며 서점이다. 문구점이 아니다. 일단 이 집은 들어가서 물어보니 문구는 다른 지점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걸어갔다. 

맞은편에 지베르가 있다. 들어가보니 여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건너편집에 가라고 했다. 

건너편에 또있다. 

뭔가 좀 악마적인 광장. 지린내가 났고 여기도 사람들이 널부러져있다. 

잘 찾아온 것 같다. 지하에 클레르퐁텐 노트가 많이 있다. 찾고 있던 물건은 단종이 되었는지 없어서 서울에서 찾기가 좀 어려운 큰 노트 한권을 집었다. 여기 2층에 엄청 아름다운 물건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들어갔다간 나오지를 못하고 가산을 탕진 할 것 같아 차마 올라갈 수가 없었다.

지금은 후회중이다. 그냥 파산할 것을.. 

버스를 애용하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특이한게 있다. 버스 번호 옆에 버튼은 눌러도 알람을 주는 것 같지도 않고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래쪽에 USB 구멍이 있다. 기다리면서 충전하라는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