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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2018.11.11 #2. 뒤셀도르프 괴테 박물관 동행한 동료는 괴테를 잘 몰랐지만 나는 열살때부터 괴테의 팬이다. 지난 출장때는 가보지못했지만 이번에는 동선에 자유도 조금 있고 비행시간 덕에 여유가 생겨서 가볼 수 있게 되었다. 잘 찾아왔다. 대저택처럼 생겨서 박물관인지 약간 고민했다. 입장해서 물어보니 이곳이 맞고 입장료는 4유로라고 한다.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돈 내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부는 아주 소박하다. 박물관이지만 아주 많은 자료가 있거나 하지는 않다. 지상 1층, 2층이 전부다. 3층은 아마도 공연 공간인 것 같았다. 나의 지적 우상인 괴테. 1층, 2층은 주로 이런 종류들. 설명이 충분치가 않아서 뭐가 무엇을 말하는지가 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 공연장에서 목요일에 연주회가 있을거라고 한다.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창밖으로 멋진 .. 더보기
2018.11.11 #1. 뒤셀도르프 도착. 라인강변 축제 구경. 아침에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왔는데 아침 8시가 안되었다. 체크인을 좀 해주려나 기대를 했는데 이 호텔 이빨도 안들어간다. (호텔 후기는 나중에 풀겠다. 리뷰 사이트에는 이미 남겼다. 대단한 악평을. 얼리체크인 안되는건 당연히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짐만 맡겨놓고 7-8시간을 보내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다운타운으로 놀러나 가야겠다. 하루 반을 깨어있어서 피곤한데 어쩔 수 없다. 호텔 바로 앞을 트램이 지나가는데 이 트램을 탈 일은 없을것 같고, 조금 걸어나가면 올드타운으로 가는 트램을 탈 수 있다. 전시회 참여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버스, 트램 등 모든 공공의 탈것은 무료다. 시간은 많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설렁설렁 나갔다. 호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