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택시를 잡아 타고 문직이네로.
문직이는 또 퇴근이 안되고 있고, 작정하고 청소를 했는지 방이 엄청 깨끗했다.
하나의 사고가 있긴 했지만 뭐..ㅡㅡ;; 그럴수도 있지.

아무튼, 거의 잠을 안잔 상태로 공항으로 가서, 나리타에 도착.
내릴 때 쯤 배탈 난것 빼면 괜찮긴 했는데
비행기가 연착 되는 바람에 한시간 정도 환승 시간이 있었던 것이 줄어 버렸다. 

그 덕에 검색대 통과를 새치기로 하고 간신히 탑승.
시카고 행도 늑장 출발.
도착해도 늦겠군.

열몇시간을 비행 하는 건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퍼스트 클래스 타고 싶다. ㅠㅠ 나도 다리 뻗고 자고 싶다. 
옆자리 아저씨에게 승무원이 무지무지 미안해 하다고 하면서 뭔가 속닥속닥 하더니(일본어 였음.)
그 아저씨가 딴데 갔다. 
좋은 자리 갔나 본데, 아무튼 난 옆자리 비어서 쾌재.

ㅡㅡ;;
옆으로 쪼그리고 앉았다. 젠장..복도석 달랬더니 가운데 줬고 지.ㄹ.ㅡㅡ;;
JAL 항공 국제선 승무원들은 연령대도 다양하고 귀여운데다, 너무 친절해서.. 쪼그리고 누웠고 와인은 토할것 같지만 그래도 합격준다. 
정말 JAL 와인은 개선의 기미가 없다. 아..내가 잠을 안자도 되면 안마셧을 텐데..기절을 해야 해서 결국 한병 다 마심. 

돌아 갈 땐 모포나 하나 챙겨야지. 호스텔에서 요긴할텐데. 

그리고 시카고 입국. 
이게 좀 싱겁다.
나름 긴장했는데..
1분만에 나왔다.

왜왔어? 동생보러
동생 뭐해?  박사과정
얼마나 있어? 한 20일.
처음 왔어? 예-압!

끝.

나올 때도 짐 찾고.. 내 짐 너무 작아서 굴러나왔다..ㅋㅋ
그냥 통과.
나 나가고 싶어. 이리로 가면 되. 아 고마워. 천만의 말씀.

끝.

일본 입국도 이렇게 쉽진 않았는데..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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