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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Boston

2009.07.26.#1 보스턴 지하철

호스텔 침대는 매트리스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내가 정말 언제 이렇게 잤나 싶을 정도로 잘 잤다.
미국 오고 나서 시차가 맞아 떨어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잘 일어나고 밤에 잘 잔다.
주말에는 아침을 열시 까지 주기 때문에 느긋하게 씻고 내려 가서 아침을 먹었다.


소세지, 튀긴 감자전(?), 스크램블 에그, 빵, 요거트, 계란 발라 구운 식빵, 기타등등..
아침이 무료라고 할머니가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식사가 왜 이렇게 잘 나오는 것이냐..
거기다 커피, 우유, 탄산음료, 와플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주말에만 이렇게 나오고, 평일에는.. 뭐.. 계란이 제일 좋은 반찬)

노닥노닥 하다가 밖으로 나왔다.
아우가 오늘은 학교 투어로 마음을 잡은 모양이다.

나는 전혀 몰랐지만(관심이 없었지) 여기는 하버드, MIT, 보스턴 대학이 있다.

숙소가 있던 곳은 백베이 역. 지하철 티켓 이름은 찰리 티켓.
한번 탈 때마다 2$ 씩. 좀 비싸다.
역 이름이 웃긴게 많았는데 공항가는 방향을 타면 블루라인 wonderland 행을 타야 한다.
그리고 공항 옆 역 이름은..Maverick. ㅋㅋㅋㅋㅋ

잼난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