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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California

2009.08.04.#2 컨츄리 로드~

차를 밟으면 두시간이면(!!!) 간다는 사막.
가깝다는거냐..ㅡㅡ;;

가는 길에 살짝 찍고 간 파사데나 커뮤니티 컬리지.
탤런트 이지아가 나왔네 말았네 말이 많았던 학교.
커뮤니티 컬리지 치고는 좋은 학교로 평가 받는다고. 여기 다니다가 좋은 학교로 편입해서 가는 경우가 좀 있단다.
커뮤니티 컬리지는 전문대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듯.

근데, 이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밥 먹을데가 별로 없는데, 주로 가는 식당에서 나의 아우가 이지아가 밥먹는걸 봤다고 함. 
즉, 정식 입학생이었든 교환 프로그램으로 왔든 다니긴 다녔다는 것. 

ㅋㅋㅋ 시트러스 에비뉴?
시큼한 길바닥인가? 웃긴 동네가 어찌나 많은지.

현재 기온. 화씨 105도. 섭씨로 40도가 살짝 넘는다. ㅡㅡ;;; 어우야..


아니.. 사막인데, 아웃렛이 있다.
사막에 무슨..
이라고 했는데, 이곳은 꽤 큰 아웃렛이고 매장도 아주 많다. 팜스프링 아웃렛이라고도 부르고 데저트 힐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쇼핑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아우가 그냥 차로 한바퀴 돌렸다. 

"뭐 옷 살거가? 옷을 그렇게 사고 또 사나.."
"... 안산다."

한국 아줌마들 진짜 많다. 
아마 와보면.. 쓸어가고 싶을게야.. ㅡㅡ;; 싸거덩..
왜 비싼지 전혀 이해 안되는 폴로가 싸니까.
이곳은.. 풍력발전소.
그 옆을 지나는 끝도 없는 기차. 무슨 기차가 끝이 안보이고 한정없이 가는지.

네버엔딩 풍력발전.

사막..사막.. 사막길..그리고 풍력 발전소.

우린 달리면서 컨트리 쏭을 틀고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