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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28 중추절을 앞둔 학교. 비오는 날.

아티클 쓸 것이 있어서 학교를 나왔다.
비도 추적추적 오고..
학교 에어컨도 너무 싫고 그래서 되도록 안오고 싶지만, 어쩔수 없다.

비도 오는데 학교를 오니.. 뭔가 행사가 한창이다.

음 아카펠라 동아리 인가..
음정은 좀 안맞지만 저 필 충만한 표정과 동작..ㅎㅎ

열심히 영어로 쓸 것들을 짜깁기 하다가, 더는 못참겠다 싶을 정도로 배가 고파서..
처음으로 지하 7층 식당을 시도 했다. (LG7)
LG1, LG5 식당만 이용하다가 여긴 정말 처음이다.

근데 여긴 왜 가격이 조금 더 비쌀까..

아무튼 그 중에 좀 만만해 보이는, 소고기 계란 밥과 추가로 커피 한잔을 주문 했더니..


이런걸 주네..

ㅡㅡ;;... 먹어야지뭐... 쩝쩝..

이 식당에서도 거의 화가 나서 소리 지를 뻔 했다.
그냥 번호판을 보고 기다리라는데 두개의 번호판이 한 시야에 들어 오질 않고, 어느 쪽에 뜰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ㅡㅡ;;

제발 커피에 우유좀 넣지 말란 말이닷!!
뒤에서는 학생들이 무슨 행사를 하는지 시끌시끌 하고..
꼭 우리나라 중학생 정도 되는 애들이 노는 것 처럼 논다.
아이들이 참 순수 한 것 같다.
행사 진행 하는 여학생의 빤짝이 셔츠를 보라.. 어디서 산걸까..
이렇게 앉아서 동영상 편집을 했지.
왜냐면.. 3.5불이나 주고 산 커피를 덜 마셨다.
그리고 지금 게시물 하나 올리고 집에 가서 어쩐지 싱크대를 청소 해야 할 것만 같은 불길한 룸메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ㅋㅋㅋ 해 치워 버려야지.

전나 쪽팔리기 때문에 빨리 집중 해야 한다.
신경 안쓰이게..ㅋㅋㅋ

다들 밥 먹는데 혼자 모니터 세우고 앉아서 뚝딱뚝딱..ㅋㅋㅋㅋㅋ

괜찮다! 왜냐고? 난 외국인이니까!!